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2 선두권 판도를 좌우할 빅매치가 부산에서 열린다. 안방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아이파크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구덕 불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승격 경쟁의 분수령이 될 맞대결인 만큼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부산이 가장 믿는 무기는 홈 경기력이다. 올 시즌 부산은 홈 8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프로축구연맹 승률 산정 방식(무승부 0.5승)에 따르면 승률은 무려 88%에 달한다.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홈 승률 80%를 넘는 팀은 부산이 유일하다.
구덕운동장은 올 시즌 원정팀들에게 '난공불락의 요새'가 됐다. 부산은 안정적인 수비와 높은 집중력을 앞세워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홈 강세는 역대 K리그2 우승팀들과 비교해도 돋보인다.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승률은 74%였고, K리그2 역대 최고 승점(86점)으로 승격했던 2022년 광주FC의 홈 승률도 85%였다. 현재 부산은 이들보다 높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역대급 홈 성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반면 수원삼성 역시 승격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정에서 부산의 홈 무패 행진을 끊는다면 선두권 경쟁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홈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부산과 승격 경쟁의 분수령에서 반전을 노리는 수원삼성. 올 시즌 가장 뜨거운 K리그2 빅매치 중 하나가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