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환승연애2’ 출신 JTBC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이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추측하게 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이나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아직 백수 아닙니다 jtbc 출근vlog, 제니맛집 네기라이브, 다꾸하는 30대 직장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나연이 일하는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된 장면은 이나연이 일을 하기 전 회사에 미리 출근해 중국어 화상 과외를 하는 부분이다. 이나연은 중국어 과외를 마친 뒤 힘들어하면서 “이런말 해도 되나?”라더니 “회사에 에어컨이 안 나온다. 리얼 너무 덥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 정말 영향이 있는 걸까? 이런 말 한다고 짤리진 않겠죠?”라고 자신의 발언에 대한 우려도 언뜻 내비쳤지만 “아무튼 너무 덥다”며 토로했다.
이나연은 다만 영상 말미에 회사에 대해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무언가가 확정이 난다면 알려드리겠다. 끝까지 책임지고 프로그램 잘 진행해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영상과 함께 이나연은 회사에서 나가게 될 경우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만약 이 회사를 나가게 된다면 내가 다시 아나운서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이제 나이도 있고…다시 취업하기도 힘들텐데 이대로 아나운서는 끝인건가’ 이런 생각에 잠시 우울하기도 했다. 당장 회사가 끝나지 않더라도, 점점 꿈의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기분”이라며 “다행히 아직 회사와 방송에 큰 문제는 없지만,,,그래도 제 두 번째 미래를 열심히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JTBC는 206억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하고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JTBC뿐 아니라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도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이나연은 2021년 JTBC에 입사해 골프 MC로 활약 중이다. ‘환승연애2’, ‘골 때리는 그녀들’,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등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