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최초로 경기장 광장에 타 지역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며, 축구 관람 문화와 구단 수익화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인천 구단은 오는 4월 25일 제주 SK전과 5월 2일 강원FC전 홈경기에서 ‘인천에서 떠나는 K리그 여행: 인천유나이티드 면세점’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을 활용해 인천 지역 및 원정팀 연고 도시의 특색있는 브랜드 체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명은 ‘인천 유나이티드 면세점’이며, ‘여러 지역 브랜드가 인천에 모인다’는 콘셉트로 항구·공항 도시인 인천의 정체성과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도시 브랜딩까지 연계하여 기획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면세점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경기장 광장을 ‘전국 도시가 모이는 교류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된다. 팬들은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경험하며, 마치 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팝업스토어 방문 ▲체험형 이벤트 참여 ▲경기 관람 ▲팬 전환으로 이어지는 ‘현장 유입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축구 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과 문화 체험 소비층까지 타겟을 확장해, 홈경기장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 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모델 구축도 노린다. 팝업스토어 입점 업체로부터 공간 임대에 따른 현금·현물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를 다시 홈경기 이벤트 및 팬 서비스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한, 원정팀 도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원정 응원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며, K리그 전반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관계자는 “‘인천 유나이티드 면세점’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 25기 수강생과 함께 기획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단순한 경기 이벤트를 넘어 K리그 최초의 경기장 광장 플랫폼 수익화 모델이자 팬 경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도시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