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계약 첫 시즌부터 악재가 생겼다.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최원준(32) 얘기다. 사진=두산 베어스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첫 시즌부터 악재가 생겼다.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최원준(32) 얘기다.
최원준은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소속팀 두산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17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산 마운드를 지탱한 공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겨울 최대 38억원에 FA 계약한 바 있다. 올 시즌은 롱릴리버로 개막을 맞이했는데 갑작스러운 이탈 소식을 전했다.
부상이다. 1일 삼성 2차전 투구 뒤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이 생겼고, 정밀 검진을 받아야 했다. 3일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최)원준이가 우측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3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 이후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최원준의 빈자리는 윤태호가 맡는다. 후속 조처도 고민할 생각이다.
두산은 시즌 첫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선수단 기둥 양의지가 20타수 1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상황이다.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는 스스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 승률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일 삼성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2년 차 우완 투수 최민석은 두산 팬에 위안을 줬다. 김원형 감독도 "구단 내 평가가 워낙 좋았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됐다. 5이닝만 막아줘도 좋았는데 6이닝을 소화했다"라며 반겼다.
두산은 3일 한화전에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오명진(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김민석(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명진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원형 감독은 "상대 투수(윌켈 에르난데스)가 직구 구위가 좋아서 빠른 공을 잘 칠 수 있는 타자를 내세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