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15)으로 물리쳤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19승 17패) IBK기업은행(18승 18패)과 나란히 승점 57(19승 18패)을 기록했다. 다만 GS칼텍스가 다승과 세트득실률에서 가장 앞서 3위를 확정했다.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은 PO를 대비해 양효진, 김다인,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김희진 등 주전 선수에게 모두 휴식을 주고 백업 선수들로만 나섰다. 반면 봄 배구를 위해 '승점 3'이 필요했던 GS칼텍스는 전력을 다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블로킹과 서브에이스에서 크게 앞서며 25-13으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끌려갔지만, 8-12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오픈 공격에 이은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22-23에서 실바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주장 유서연의 연속 퀵오픈으로 25-23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9-10에서 실바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이룬 뒤 최가은의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이어 권민지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GS칼텍스는 25-16으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어 봄 배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3년 연속 득점 1위 타이틀을 확정지은 실바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성공률 51.43%)을 기록했다. 특히 후위 공격 5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4개로 시즌 3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유서연과 권민지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4위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시즌 맞대결서 GS칼텍스가 4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한편, 개막 전에 '우승 후보'로 꼽혔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 체제로 반전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밀려 정규시즌 5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