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렉 스템맨 샌디에이고 감독은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을 언급했다. 송성문은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전했지만, 오른쪽 옆구리 통증 탓에 교체된 바 있다. 스템맨 감독은 "그는 현재 오른쪽 복사근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하루 단위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도 더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2024~2025시즌 KBO리그 대표 타자였던 송성문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 빅리그 러시 대열에 합류했지만, 비활동기간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소식을 전해 우려를 줬다. 예상보다 빨리 회복해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시범경기에서도 점점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6일 시애틀전에서는 첫 홈런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옆구리 통증이 재발했다.
현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진행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팀 리더 매니 마차도,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다. 주전급 선수들이 타석 수를 늘려가는 3월 초중순이기에 두 타자가 없는 건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에겐 기회였다. 물론 송성문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통증이 생겼다.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송성문은 시범경기 초반 5타수 무안타로 출발했으나 최근 14타석에선 4안타 1홈런 2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백업 내야수로 개막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부상 여파로 빠질 수도 있다.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