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이해인이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유어 아이돌'(Your Idol)'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생애 첫 올림픽에서 톱10에 입성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고려대)이 미국 남자 피겨 선수와 한 고양이 카페에서 포착돼 화제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뉴스위크'는 "미국 남자 피겨 스타 일리야 말리닌이 이해인과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의 한 고양이 카페를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말리닌과 이해인의 열애설을 조명했다.
이번 대회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이해인은 여자 싱글 210.56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식 초청을 받아 갈라쇼 무대에도 올랐다. 갈라쇼에선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곡에 맞춰 검은색 갓과 한복을 결합한 의상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5 룩스(Looks)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리닌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단의 백플립(Backflip·공중 뒤돌기)'을 선보인 세계적인 피겨 스타다. 말리닌은 지난 7일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백플립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백플립은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당시 테리 쿠비츠카(미국)가 선보인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부상을 이유로 이 기술을 금지시켰으나 지난해 빗장이 풀렸다. 말리닌이 50년 만에 이 금기를 깼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미국 일리야 말리닌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일리야 말리닌이 14일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말리닌은 이번 대회 강력한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였지만 두 번이나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