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집단 따돌림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됐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엔 김 주무관의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이에 충주시 감사담당관실은 홍보담당관실이나 주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혹을 조사했지만, 우려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 따돌림 의혹은 이달 초 김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상으로 퍼졌다. 혁신을 꿈꾸던 공무원이 조직의 폐쇄성과 시기심에 밀려 조직을 떠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조길형 전 시장이 사퇴한 것이 김 주무관의 사퇴 이유라고 보고있다.
조 전 시장은 김 주무관에게 전권을 부여했고, 김 주무관은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과장이나 국장 승인은 건너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기 사퇴하자 전과 같은 행동이나 재량 보장이 확실치 않아졌고 이에 사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김 주무관은 지난 16일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주무관은 충주시 홍보맨으로 활동하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1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충주시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그의 퇴사 인사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약 19만 명 감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