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마친 이나현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6.2.10 jieunlee@yna.co.kr/2026-02-10 03:07:0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선서 입상에 실패했다.
이나현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5초76을 기록해 9위에 올랐다. 이는 올림픽 이 종목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다. 앞서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의 기록(11위)을 34년 만에 넘어섰다.
이날 12조에서 엘리아 스메딩(영국)과 스타트한 이나현은 초반 200m를 17초90으로 주파했고, 600m 구간도 12조 기준 3위로 통과했다. 후반부 페이스가 떨어졌으나, 최종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다.
같은 대회에 나선 김민선은 전체 18위(1분16초24)에 올랐다. 11조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출발한 그는 첫 200m 구간을 17.83(5위)로 통과해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오는 16일 주 종목 500m 결선에서 입상을 노린다.
한편 이날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이 올림픽 신기록(1분12초31)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의 바로 앞에서 레이스 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1분12초59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을 썼는데, 뒤이어 달린 레이르담이 다시 한번 그 기록을 깨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콕은 2위로 내려앉았다. 동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3초95)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