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하재숙은 드라마와 영화 등 각종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친 배우다. KBS 2TV '사랑을 믿어요'로 대중들에겐 얼굴을 알렸다.
SBS '미녀의 탄생'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남편에게 배신당한 뒤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금란 역을 맡았다. 한예슬이 성형수술과 다이어트를 하기 전 사금란 역을 하재숙이 연기했다. 영화 '미쓰GO'와 '플랜맨'에서도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엔 예능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로 나와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도 예능감을 보여줬다. 카메라 앞에서 거리낌 없는 '리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는 영화 '국가대표2' 촬영에 매진 중이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극 중 하재숙은 수애·오연서 등과 함께 아이스하키 선수 역을 분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