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뮤직

지드래곤, 佛 현지 무대 얼마나 화끈했나 보니…

가수 지드래곤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명불허전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입증했다.지드래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영부인이자 병원 재단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대로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올라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파워’ 뮤직비디오 인트로에 등장했던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심볼이 새겨진 강렬한 레드 컬러의 깃발로 포문을 연 지드래곤은 특별히 공수한 하얀 카멜리아가 수 놓인 샤넬 재킷과 하얀 모자를 쓰고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레드 가운을 장착한 댄서들과 함께 붉은 조명, 불꽃 기둥 등을 활용한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무대를 꾸며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이후엔 지드래곤과 빅뱅 멤버 태양의 듀엣 무대가 펼쳐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아레나를 가득 채웠다. 프랑스 대표 자선 행사인 만큼 화려함 속에 매너를 갖춘 댄디한 턱시도 의상으로 등장했다. 그는 민트색 헤어에 검은 스팽글 재킷, 빨간 보타이를 장착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태양과 함께 ‘홈 스윗 홈’과 ‘굿 보이’ 무대를 선보였다.작년 11월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석권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홈 스윗 홈’이 아레나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홈 스윗 홈” 가사를 따라 부르며 더욱 큰 함성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과 태양은 10년 전에 발매했음에도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는 ‘굿 보이’로 대미를 장식, 팬들에게 진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오랜만에 함께 프랑스를 찾은 지드래곤이 태양과 함께 펼친 이날 무대는 28일(현지시간) 정식으로 방송이 송출되기까지 SNS를 통해 바이럴 되며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한편 지드래곤은 김태호 PD와 손을 잡고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로 찾아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정형돈부터 황정민, 김고은, 코드 쿤스트, 기안84, 안성재 셰프,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 88년생 동갑내기들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굿데이’는 오는 2월 1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0 09:21
무비위크

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땅굴 세트→도유 현장 재현..프로덕션 비하인드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3일 공개했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극강의 리얼리티를 살린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파이프라인'의 제작진은 대한민국 영화계 최초로 도유 범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지하 세계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공간과 설비 등은 도유 작전이 실행되는 지하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겐 낯설고 생소한 모습일 것”이라며 “이를 관객들이 보다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동구, 송유관 등 프로덕션에 미술적 리얼리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실제 비닐하우스나 고물상 등 많은 장소의 땅을 파서 땅굴 세트를 짓고 송유관과 하수구 세트를 짓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영화 속 공간에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녹이고 싶었다”는 이민희 미술 감독은 “지하 하수구는 기름이라는 욕망이 흐르는 거대한 강과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었고 도유 작전이 진행되는 관광호텔은 파라다이스인 줄 알았지만 지옥으로 가는 입구라는 반전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면서 영화 속 공간들을 단순한 세트가 아닌 캐릭터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경호 촬영감독은 땅굴과 하수도 세트 등 좁고 한정적인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를 규모감 있고 심도 깊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배우들이 등장을 해야 하고 영화의 톤앤매너를 생각했을 때, 단연 핸드헬드 기법이 떠올랐다”는 그는 역동적이면서도 자유로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컷을 빠르게 찍어 나갔다고 전했다. 또한 도유 범죄의 특성상 땅 아래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가 주는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면서 “어둠과 흙이 주를 이루는 화면 안에서 이를 어떻게 중화시키고,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촬영하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제작진은 제한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조명을 설정하고 화면이 답답하거나 칙칙해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 활약을 펼친 배우들과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만난 영화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3 08:19
연예

'본 어게인' 장기용·진세연 로맨틱한 기류 형성, '달달한 데이트'

'본 어게인' 장기용과 진세연 사이에 로맨틱한 기운이 감지됐다. 28일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은 장기용(천종범)과 진세연(정사빈)의 전시장 데이트 현장이 포착했다. 어제(27일) 방송에서는 1980년대를 살아가던 세 남녀의 인연이 지독한 비극으로 끝난 가운데 현재에서의 환생을 그려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강하게 이끌리는 장기용·진세연·이수혁(김수혁)의 재회가 전율을 선사했던 터. 특히 학교에서 뼈 고고학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진세연과 그런 그의 수업을 흥미롭게 들으며 반대 의견을 보태는 학생 장기용의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가 짜릿함을 더했다. 더불어 수업이 끝난 후 진세연에게 머리끈을 건넨 장기용의 매너에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가 증폭된 상황. 이어 오늘(28일) 방송에서도 장기용과 진세연은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사진 속 꽃다발을 건네는 장기용과 받아들이는 진세연의 표정에서 보통 사제지간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달달한 썸의 향기가 느껴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서찰을 읽고 있는 진세연과 이를 듣고 있는 장기용의 진지한 태도에서 둘의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짐작게 한다. 과거에서 전해져온 서찰엔 무슨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천종범과 정사빈은 어떤 교감을 나눴을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8 17:16
연예

'끼리끼리' 박명수X인교진, '셔터맨끼리' 결성…신들린 예능감

'끼리끼리' 박명수, 인교진이 천방지축 '셔텨맨끼리'를 결성했다. '이야기 파이터'로 변신한 박명수부터 '인주몽'에 등극한 인교진까지 두 사람은 입담과 몸개그를 넘나드는 신들린 예능감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는 선택의 기로에 선 끼리들이 본인들의 선택에 따른 하루를 보내는 '신 흥부와 늘부'가 펼쳐졌다. 먼저 '맏형을 구하라' 미션에는 늘끼리와 흥끼리의 맏형 박명수와 인교진이 감옥에 갇혔다. 동생들은 감옥에 갇힌 맏형들을 꺼내기 위해 곤장 10대를 사이좋게 나눠 맞으며 의리를 드러냈다. 저잣거리로 나간 이용진은 구슬 마술사에게 구슬 감추기 기술을 배웠고 즉석에서 '용진술사'가 되어 늘끼리의 엽전을 공략했다. 엽전 5냥을 건 늘끼리는 고도의 눈썰미를 발휘했고 '용진술사'는 오히려 밑천을 탈탈 털리고 멘붕에 빠졌다. 끼리들의 과거 시험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문과 시험 '전래동화 잇기'에서 박명수는 '혹부리 영감'의 혹이 블루투스여서 통화가 된다는 등 엉뚱한 대답으로 '이야기 파이터'의 매력을 뽐냈다. 결국 문과 장원에 등극한 박명수는 쪼쪼 댄스로 기쁨을 드러냈다. 무과 시험에 나선 인교진은 '풍선 양궁'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자랑하며 '인주몽'으로 불렸다. "롤모델인 박명수 형님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인교진과 함께 셔터를 내리는 동작으로 능청스럽게 '셔터맨'을 외치며 산발 브라더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혁은 '풍선 양궁'에 이어 '코끼리 코 10바퀴 돈 뒤에 칼로 물풍선 베기'에서 신들린 검술로 무과 장원에 등극했다. 이수혁은 장원 옷 색깔부터 박명수와 차별화된 '꽃보다 어사' 비주얼을 발산했다. 가무를 좋아하는 김 대감 잔치에 간 흥끼리와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박 대감 잔치에 간 늘끼리의 극과 극 텐션 잔치는 웃음을 안겼다. 흥끼리는 밥을 먹다가도 노래가 나오면 무조건 멍석 위에서 춤을 춰야 하며 춤을 멈춘 자는 포졸에게 얼굴에 낙서를 당하는 벌칙을 받았다. 정혁은 '춤신춤왕'의 매력을 뽐냈고 황광희는 아이돌 출신다운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하승진 역시 유연한 춤 실력을 드러냈으나 끊임없이 재생되는 노래에 흥끼리는 괴로워했다. 여기에 얼굴 한가득 먹물 팩 벌칙을 받고 돌아오는 이용진의 해탈한 표정이 더욱 웃음보를 자극했다. 식사 중 소리를 내면 얼굴에 낙서를 당하는 벌칙을 받게 된 늘끼리는 고요 속의 만찬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기 위해 부각까지 녹여 먹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뜻밖의 웃음 참기 챌린지를 유발했다. 연이어 얼굴 낙서 벌칙을 받은 인피니트 성규는 "큰 웃음 주자면서 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건데!"라고 억울함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끼리들은 '복귀 박'을 찾아 2020년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지구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미지의 행성으로 파견된 '원더끼리'와 우주소녀 예나로 변신한 박명수, 인교진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끼리끼리'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흥끼리와 웃음에 충실한 집돌이 늘끼리가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빅재미를 쫓는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6 08:36
연예

'끼리끼리' 박명수X이수혁, 그야말로 스윗한 '늘끼리 사랑꾼'

'끼리끼리' 박명수, 이수혁이 스윗한 사랑꾼으로 뭉쳤다. 박명수는 조금은 거칠지만 동생들이 하고 싶은 건 다 해주는 거친 스윗함으로, 이수혁은 '늘끼리'를 향한 다정한 애정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스윗함으로 심쿵과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는 '흥끼리'와 '늘끼리'가 하루 동안 각 멤버의 일상을 함께 공유해보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끼리의 하루'가 방송됐다. '늘끼리'는 비디오 게임으로 운동을 시작하며 '지원의 시간' 시작을 알렸다. 장성규와 인피니트 성규의 복싱 대전이 계속되는 중 아침 식사가 도착했고 식사 도중 이수혁이 다정하게 물을 챙겨주자 "이수혁 매너에 항상 심쿵한다"라며 멤버들의 칭찬이 잇따랐다. 피아노를 연주해달라는 은지원의 요구에 박명수는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건반을 두들기며 생목 라이브를 선사해 그만의 스윗함을 뽐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은지원은 '늘끼리'와 PC방을 찾았다. 서바이벌 슈팅 게임을 시작, 은지원과 이수혁의 박빙 대결이 펼쳐졌다. 박명수 또한 "재밌다 녹화고 뭐고 다 접어!"라며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작은 성규의 시간'에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인피니트 성규가 본인의 노래인 '내꺼하자'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장성규가 소찬휘의 'Tears'를 선곡했다. 장성규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혼신의 무대를 꾸몄고 두성도 흉성도 아닌 신개념 면성 창법을 탄생시키며 웃음을 안겼다. 평소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이수혁 또한 멤버들의 응원에 노래에 도전하며 '늘끼리' 사랑을 자랑했다. 이에 인피니트 성규가 지원군으로 나섰고, 박명수와 장성규가 노래 코치에 나서 '늘끼리'만의 찰떡궁합 팀워크를 자랑하며 훈훈한 풍경을 낳았다. '흥끼리'는 하승진이 요즘 푹 빠져있다는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했다.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많은 하승진, 이용진과 달리 인교진은 물에 들어가자마자 눈을 부릅뜨고 얼어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황광희와 정혁 역시 처음엔 겁을 냈지만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하승진이 요리 잘하는 '요섹남'과 드론까지 섭렵한 '드섹남'에 이어 이번엔 '물섹남'의 매력을 드러냈다고 입을 모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의 시간'을 맞이한 '흥끼리'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서로의 예능 라이벌을 묻는 말에 황광희는 "조세호 형의 매력과 꾸준히 잘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고민을 꺼낸 황광희에게 하승진은 "그냥 네 감성대로 하라"고 조언했고 곧바로 조언을 받아들인 황광희는 "누가 누구한테 예능을 가르쳐!"라고 능청스럽게 외쳐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흥끼리' 인교진은 셀프 세차장에서 8분 안에 세차를 완료하는 미션에 도전, '늘끼리' 이수혁은 운동을 언급해 '늘끼리'를 긴장시켰다. 예고편에서는 노래방에 간 '흥끼리'와 찜질방을 찾은 '늘끼리'의 모습이 공개되며 빅재미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브런치 식당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진 '흥끼리'와 PC방과 노래방을 정복하는 '늘끼리'의 각기 다른 일상이 공개되며 의외의 반전 성향과 토크, 흥 폭발의 향연이었다. 끼리들의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을수록 웃음 시너지를 발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2 09:19
연예

"서브남들 잘하나…" 엄태웅·윤현민·이수혁의 활약상

주인공만큼이나 어깨가 무거운 사람들이 있다.일명 '서브남'이라 불리는 드라마 속 배우들이다. 특히 현재 방송 중인 지상파 3사 미니극 '원티드' '뷰티풀 마인드' '운빨로맨스' 엄태웅·윤현민·이수혁.세 사람은 각각의 드라마서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와 탐욕에 가득 찬 의사,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다. 동시간대 1위 드라마는 아니지만 이들의 활약은 눈여겨볼만하다. '서브남' '남자 2번'이라는 불리는 이들의 활약은 어떨까.◇ 후반부 캐릭터 기대엄태웅은 '원티드'서 워커홀릭에 안하무인 시니컬하고 직설적인 성격이며 배려심이나 공감능력 제로인 신동욱을 연기하고 있다. 감각이 좋고 남을 이용하는 데도 거리낌 없고 집중력과 성실성도 남다르니 만드는 방송마다 대박을 낸다. 천재란 평가와 속물이라는 비난을 동시에 듣는다. 파업이 성공하고 경영진이 교체되자 지방으로 보복성 발령이 난 후 사표를 내지만 방송국의 파워게임에 밀려 모두가 그를 외면한다. 이후 '정혜인의 원티드' 연출을 맡는다.2013년 '칼과 꽃' 이후로 3년만에 지상파로 복귀한 엄태웅은 내려놓음을 택했다. '원티드' 속 김아중의 남편 박해준이나 이문식 등과 같은 선에서 출발, 1·2회는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진 상태. 후반부로 갈수록 극중 사건은 심화되고 엄태웅의 활약도 늘어날 예정이다. 드라마 특성상 김아중의 아들 찾기가 주된 주제이다보니 아무래도 활약을 펼칠 기회가 많진 않다. ◇ 선과 악의 캐릭터 소화윤현민은 '뷰티풀 마인드'서 집요한 근성과 뛰어난 수술실력, 허허실실 사람 좋은 현석주를 연기하고 있다. 환자를 대할 때면 언제나 그 눈은 환자에게 고정돼있고 한쪽 팔은 환자의 어깨에 허리 숙여 환자 가까이 귀를 대고 경청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의사다. 심지 곧은 동료이자 믿음직스러운 리더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며 점점 가치관이 허물어지고 선과 악의 경계서 고민하게 된다.그는 의사로서 자신의 곁에서 함께 웃고 슬픔을 나누던 동료에게 뼈아픈 배신을 당한 현석주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시켰다. 원장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그 죄책감에 약물 중독에 빠진 사람에 안타까움을 느낌과 동시에 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에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력한 자신에 대해 격정적인 분노를 드러내며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생각보다 미비한 존재감이수혁은 '운빨로맨스'에서 운동하기 딱 좋게 일부러 빚은 것 같은 몸을 가진 남성미 터지는 육신에 영화배우 뺨치는 그윽한 마스크를 갖춘 최건욱으로 나온다. 서브는 파워풀하게 수비는 아웃라인 끝까지 달려갈 만큼 성실하게 경기 내내 매너 있게. 상대에게도 팬에게도 다정하고 상냥해 외국에서 선샤인 보이로 엄청난 인기몰이 중이다. 밝고 명랑한 성격이며 세계 최고의 클래스에 맞는 자신감으로 무장해 여유가 있다.그러나 '운빨로맨스' 속 활약은 미비하다. 황정음을 좋아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이 없다. 여타 드라마의 연하남보다는 적극적이지 않고 키다리 아저씨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 연기력도 마찬가지. 데뷔 초부터 호불호가 갈렸던 '동굴 목소리'는 아직도 지적 대상이다. 운동선수라는 비주얼엔 적합하지만 그 외 활약을 보여주기엔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7.08 10: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