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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철파엠' 찾은 오지호와 유쾌 투샷 "VOD 홍보하러"

개그맨 김영철이 오지호의 '철파엠'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24일 자신의 SNS에 "오지호가 왔지호! 아 조각상! 장철수! 아 캐릭터도 많고 별명 부자네! 영화 '악몽' 때문에 홍보하러 나왔냐고 했더니 VOD 홍보하러 왔다고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철파엠' DJ 김영철과 배우 오지호의 투샷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어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한편,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악몽'은 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지난 12일 개봉 후 20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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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악몽' 조용히 VOD 서비스

극장보다 안방극장 수요가 그나마 더 높지 않을까. 영화 '악몽(송정우 감독)이 20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악몽'은 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제36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는가 싶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 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개봉 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오지호, 지성원, 오광록, 한정수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악몽'은 VOD 서비스 오픈으로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및 디지털케이블 tv (홈초이스), 위성(skylife), 티빙, 네이버, 구글, 카카오페이지, 왓챠 원스토어, 씨츄, 예스24 등 다양한 웹/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극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에게 안방에서는 선택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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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씨네타운' 빛낸 서글서글 미소 (feat. 김영철)

배우 오지호의 '씨네타운' 인증샷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공식 SNS에는 "씨네타운 단골손님 오지호 씨와 함께! 그리고 철업디가 왜 여기서 나와. 오지호씨 만나러 오신 철업디도 함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씨네타운' DJ 장예원, 게스트 오지호와 '철파엠' DJ 김영철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는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오지호는 이날 오전 영화 '악몽' 홍보차 '씨네타운'을 찾아 작품 소개 및 근황, 계획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악몽'은 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로, 지난 12일 개봉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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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마지막 꿈=연출자, 박서준·김다미 섭외하고 싶다" (씨네타운)

'씨네타운' 오지호가 연출자로서의 계획을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악몽'의 주역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극 중 연출자 연우 역을 맡은 오지호는 "내 꿈을 역할로 해보니까 재밌었다. 내 마지막 꿈이 연출"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웹드라마와 같은 짧은 작품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웹드라마는 회사와 벌써 논의 중"이라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연출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고 말헀다. 작품에 꼭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로 현재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인 박서준, 김다미를 꼽기도. 그는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며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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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유튜브 계획 중, 절친 박찬호랑 같이 하고파" (씨네타운)

'씨네타운' 오지호가 유튜브 운영 계획을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악몽'의 주역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지호는 "유튜브를 하려고 계획 중이다. 올해 한 번 쉴 때 하려고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가미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건 조금 그렇고 골프장마다 맛있는 맛집들이 많다. 골프도 치고 맛있는 맛집도 소개하고 그런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DJ 장예원은 오지호와 절친한 코리안 특급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언급하며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 서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지는 "박찬호 형도 꼬시려 하고 있다. 근데 둘이 만나면 내가 말을 못 한다. 찬호 형은 말을 끊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오지호 분)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로 지난 12일 개봉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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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코믹·멜로 벗은 오지호, 광기의 부성애 어떨까

오지호가 미스터리 공포물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몽'이제38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연우로 극을 이끈 오지호가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두 번은 없다'에서 여심을 훔치는데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진 낙원여인숙 5호실 투숙객 감풍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오지호는 옴므파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다정다감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오지호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린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진상 역을 맡아 뺀질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코믹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수상한 이웃'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놀이터에 자리잡은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으로 분해 찰떡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지호의 스크린 컴백작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오지호는 극중 딸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영화를 완성시켜야만 하는 영화감독 연우로 분해 다정한 딸바보의 모습부터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광적으로 변해가는 캐릭터를 표현한 그는 이전 작품들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냈다.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배우 오지호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는 오지호의 변신에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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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코로나19 피해방지 시사회 취소 "개봉일 변동無"[공식]

'악몽'이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영화 '악몽' 측은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확산과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달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악몽'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 시사회는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바, 정부의 실내 개최 행사 및 다수 밀집 행사 자제 권고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봉은 변동없이 추진할 계획. '악몽' 측은 "개봉은 3월 12일 변경없이 개봉한다. 혼돈 없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악몽'은 영화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다.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으로 오지호가 주연을 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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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악몽' 브위셀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예'[공식]

오지호 주연 영화 '악몽'이 벨기에로 향한다.영화 ‘악몽’(감독 송정우)은 제36회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악몽’은 영화감독 연우(오지호)가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자신이 만드는 영화에서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작품이다.2010년 영화 ‘여의도’로 데뷔한 송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이며, 오지호, 신린아, 차지헌, 황금희, 오광록, 한정수 등이 출연한다.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카탈루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악몽‘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브뤼셀 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올입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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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부터 드라마 ‘대풍수’, 연극 ‘멸’까지…‘팩션’이 대세

영화와 드라마 뿐 아니라 공연계에도 팩션 열풍이 번지고 있다. 팩션이란 역사적 사실 위에 상상력을 가미해 만들어낸 가공의 이야기를 말한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드라마 '대풍수' 등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팩션의 대표적인 예다. 실존인물의 드라마틱한 인생사에 가상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더해 기발한 내용을 만들어내고 있다. 팩션 사극 뿐 아니라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이나 사건들을 재구성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대풍수' '마의' 등 브라운관 팩션 열풍 과거 사극은 역사적 위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교과서에 등장할 법한 스토리에 극적인 구성을 더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왕세종'이나 '불멸의 이순신' '인수대비' 등이 그 예. 그러나 근래들어 역사 속 실존 인물과 가공의 인물을 한데 얽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공주의 남자' 그리고 얼마전 종영한 '아랑사또전'과 '신의'까지, 그야말로 브라운관은 팩션 사극으로 넘쳐나고 있다.200억원 제작비와 2년여에 걸친 준비기간으로 화제를 모은 SBS '대풍수'는 고려말 한낱 변방의 무장이었던 이성계에 풍수지리학자로 나오는 허구인물 지상을 투톱으로 내세워 스토리를 전개한다. 철저한 고증과 더불어 미니시리즈 제작비의 20배에 달하는 의상비, 상상을 더한 세트, 역사적 인물의 신선한 해석은 최근 불고있는 팩션사극 열풍에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간신히 넘기는 힘겨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제작진은 이제 성인분량이 등장한 만큼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마의' 역시 정통사극이라기 보다는 팩션에 가깝다. 말을 고치는 수의사에서 임금을 고치는 어의 자리에 오른 조선 최초 한방외과 백광현 역 조승우는 실존인물을 연기하지만 주변은 모두 상상 속 인물이다. 내년에도 브라운관 팩션 사극 열기는 뜨겁다. 내년 3월 방송예정인 김태희의 첫 사극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극중 침방 나인이자 조선 패션디자이너인 장옥정 이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제까지 수차례 드라마로 제작됐던 장희빈을 단순한 악녀로 표현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예정.SBS 특별기획 김영섭 부국장은 "이처럼 작가의 상상력에 기댄 팩션 사극들이 계속 선보이는 것은 다양한 주제나 소재를 자유자재로 등장시킬 수 있는 데다 사건과 인물의 변주폭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사극이 역사 교과서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우리 환경에서 팩션 사극은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라고 설명했다.▶'광해' 열기 이어 '퍼스트 레이디' '관상' 등 팩션 주목 올해 충무로 팩션열풍을 대표하는 작품은 두말 할 것 없이 '광해, 왕이 된 남자'다. 19세기까지 광기어린 폭군으로 알려졌다가 20세기에 와서 개혁을 시도한 선군으로 인식된 조선 15대 왕 광해를 소재로 삼았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행적을 바탕으로 '폭군 광해와 선군 광해는 다른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도입해 흥미를 자아냈다. '광해'에 앞서 400만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역시 팩션사극. 스토리의 밀도보다는 웃음을 전면에 내세우는 코미디지만 엄연히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만든 영화다. 차태현과 오지호가 연기한 캐릭터 이덕무와 백동수가 조선후기 실존인물이며 실제로 처남과 매부 관계였다. 서빙고에 관한 내용 역시 역사적 기록과 일치한다. 현재 제작중이거나 제작을 마친 팩션도 많다. 송강호와 이정재·백윤식·김혜수 등 호화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관상'이 좋은 예다.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계유정난에 가상의 캐릭터인 조선 최고의 관상가를 투입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말 개봉예정인 '퍼스트 레이디-그녀에게'는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박근혜의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다. 육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극적인 만남과 이별을 다룬 멜로영화다. 이 역시 실제 인물과 사건을 토대로 만든 팩션이다. 공연계에서는 국립극단이 '꿈' '꽃이다' 등에 이어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네번째 작품 '멸'을 무대에 올리며 팩션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정보석이 주연을 맡은 이 연극은 삼국시대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부터 무대에 오른 뮤지컬 '삼천'도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3000명이 아니라 불교 용어 '삼천'으로 표현된 한 명의 궁녀였다는 설정으로 만들어낸 팩션이다. 유아정·정지원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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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연예인 스포츠 ‘당구 전성시대’

야구·축구·골프…이제는 당구팀까지. 스포츠팀을 매개로 한 연예인들의 활동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포츠 활동이 취미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연예계 구성원들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바쁜 일정을 접어두고 주말에는 그라운드에서 시간을 보낸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연예인 스포츠는 당구. 지난달부터 MBC ESPN이 4개 연예인 당구팀을 주축으로 리그를 만들면서 평소 당구를 즐기던 연예인들의 리그 가입 및 팀 결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당구팀을 통해 취미 생활도 하고 인맥 관리도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취미 즐기고, 인맥 쌓고…한 큐의 마술최근 열린 개그&빌리어드팀과 배드 보이즈의 대결. 개그&빌리어드팀 소속 장동민의 마지막 스리 쿠션 샷이 마술처럼 목표 당구공에로 향했고, 그 장면을 바라보던 배드 보이즈 소속 이광기와 김경민은 고개를 떨구었다. 관객석은 환호성 그 자체. 연예계에서 삼삼오오 당구대에서 모이던 연예인들이 양지로 나왔다. 4개 팀이 2주에 한 번씩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것. 현재 4개 팀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김창렬·정준하 등의 발의로 리그화 됐다. ▶간다, 연내 10개팀까지 4개 팀은 각각 자신이 최강팀이라고 주장한다. 경기 때마다 5대5 스리 쿠션 대결이다. 팀마다 멤버의 수는 각각 다르며, 멤버가 10명 이상인 팀도 있다. 김창렬을 구단주로 두고 탤런트 오지호·영화 배우 임창정을 비롯 개그맨 남희석·변기수·가수 전진·박지헌·리쌍·송호범·성대현·데프콘 등이 속한 '만신창이', 김구라를 구단주로 탤런트 이광기·이계인을 비롯 개그맨 정종철·김경민·양배추·유남석·김민수 등이 속한 '배드 보이즈', 김대희를 구단주로 김준호·장동민·유세윤·정명훈·유상무·김원효·이종훈 등이 속한 '개그&빌리어드', 정준하를 구단주로 이수근·이동윤·최코디·이상민과 이상호 등이 속한 '빌리어드 챔피언'을 합쳐 4개 팀이다. 평소 개인적으로 당구를 즐기다가 김창렬 팀에 들어간 남희석은 "골프의 경우 하루 종일 걸리기 때문에 연예인에게 쉽지 않은 운동이다. 당구는 틈만 나면 어디서든 칠 수 있으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다. 당구는 특별히 승부 근성이 강한 연예인들이 모인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연예인 중에도 당구팀에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다. 현재 추세라면 연내 10개팀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리그를 치르고 있는 팀들 이외에도 탤런트 이기영을 중심으로 한 탤런트 팀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우들도 팀을 결성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당구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주최측은 "현재 PC방이 줄고 당구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서울서 세계 스리 쿠션 대회가 열리며 당구 붐이 불었다"면서 "최근 김대희가 자신의 아내를 대회에 데리고 왔다. 가족을 데리고 온 첫 사례로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당구도 친구 따라 강남 간다 4개 당구팀을 보면 연예계 인맥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구단주의 운영 철학과 인맥에 따라 팀의 정체성과 멤버가 결정된다. 김구라 팀의 경우 연예 프로그램에서 단짝으로 등장하는 이광기·김경민이 좌청룡·우백호 꼴이다. 노장 이계인과 정종철·부활의 김태원·'웃찾사'의 유남석 등은 김구라와 교감을 느끼는 사이. 그러나 일단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남희석은 "원래 김구라팀에 들어가려 했는데 내 실력을 높이 평가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친분이 있는 김창렬팀에 들어가게 됐다. 김구라가 후회하도록 실력을 키우겠다"며 웃었다. 김창렬팀에는 남희석과 절친한 후배이자 실력자인 변기수가 포진해 있다. '개그&빌리어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희의 철학은 남다르다. 이 팀은 반드시 '개그콘서트' 출연자라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김대희는 "나는 친분 관계를 떠나서 실력을 검증 받은 사람만 뽑는다. 대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준하는 '개그&빌리어드' 자격이 안 돼 따로 팀을 만든 사례다. 이 팀 멤버인 이수근의 한 측근은 "정준하와 김대희 등이 평소 같이 당구 치는 사이다. 정준하가 김대희팀에 들어갈 수 없어 독립했다. 이수근은 정준하와 MBC TV '식신원정대'를 같이 하고 있는 사이라 정준하팀으로 들어갔다. 김대희가 지원해주어 다른 개그맨들도 정준하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나친 승부욕으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 관계자는 "리그에서 모 팀이 승리를 위해 프로선수 출신을 끼워 넣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장상용 기자 ▷ 연예인 스포츠 ‘당구 전성시대’▷ ‘만신창이’ 구단주 김창렬의 당구예찬▷ 선수 뺨치는 스타들…야구는 장동건, 축구는 탁재훈▷ 여자연예인들, 스포츠 동호회 위험해서 꺼려 2008.05.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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