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몽' 측은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확산과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달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악몽'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 시사회는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바, 정부의 실내 개최 행사 및 다수 밀집 행사 자제 권고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봉은 변동없이 추진할 계획. '악몽' 측은 "개봉은 3월 12일 변경없이 개봉한다. 혼돈 없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악몽'은 영화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다.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으로 오지호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