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몽'이제38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연우로 극을 이끈 오지호가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두 번은 없다'에서 여심을 훔치는데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진 낙원여인숙 5호실 투숙객 감풍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오지호는 옴므파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다정다감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오지호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린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진상 역을 맡아 뺀질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코믹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수상한 이웃'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놀이터에 자리잡은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으로 분해 찰떡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지호의 스크린 컴백작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오지호는 극중 딸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영화를 완성시켜야만 하는 영화감독 연우로 분해 다정한 딸바보의 모습부터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광적으로 변해가는 캐릭터를 표현한 그는 이전 작품들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냈다.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배우 오지호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는 오지호의 변신에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