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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잔류 위한 커트라인은?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지난 2월 27일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는 웨스트햄에게 0-2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레스터 시티의 감독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우리는 수학적으로 잔류가 가능하기에, (강등 당하지 않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현재 레스터 시티는 19위로 승점이 17에 불과하다. 하지만 반 니스텔루이의 말처럼 수학적으로 또는 이론적으로 클럽의 EPL 잔류는 아직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강등을 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승점은 과연 몇 점일까? 1992~93시즌에 출범한 EPL은 22개 팀으로 시작했다. 이후 EPL 사무국은 더 비싼 중계권 계약과 리그의 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두 팀을 줄이기로 결정한다. 이에 1994~95시즌에는 4팀이 강등당하고, 2부리그에서 두 팀만 승격해 현재의 20개 팀 체제로 개편되었다.이렇게 EPL 클럽이 20개로 확정된 1995~96시즌 이후로, 승점 40은 1부리그 생존을 보장하는 마법의 숫자로 여겨져 왔다. 흥미롭게도 영국대학교 학부 과정에서 한 과목의 패스(pass)를 결정하는 점수도 40점이다. 다시 말해 대학교에서 40점 혹은 40%를 넘겨야 패스이고, 39점 이하는 낙제(fail)인 것이다.하지만 실제로는 40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다. 40 이상의 승점을 획득하고도 강등당한 경우는 EPL에 20개 클럽이 참가한 지난 29시즌 동안 3번 밖에 없었다. 선덜랜드와 볼튼 원더러스가 1996~97시즌과 1997~98시즌에 각각 승점 40으로 강등당했다. 이외에 웨스트햄은 2002~03시즌에 42로 강등당해, EPL 역사상 가장 높은 승점으로 강등된 불운한 팀이 되었다.지난 29시즌 동안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8위를 기록한 팀의 평균 승점은 35(34.9에서 반올림)이다. 게다가 18위를 차지한 클럽의 평균 승점은 낮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36 이상이면 충분히 EPL에 잔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이번 시즌 한때 강등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았던 현재 승점 34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강등과는 거리가 멀다. 승점 33을 각각 기록 중인 웨스트햄과 에버튼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결국 실질적인 강등 전쟁의 결과는 울버햄튼, 입스위치 타운, 레스터 시티의 3파전에서 나올 것이다. 지난 29년의 통계를 바탕으로 승점 36을 잔류권으로 가정하면, 남은 10경기에서 울버햄튼이 필요한 점수는 13점(4승 1무 5패). 아울러 입스위치 타운과 레스터 시티는 각각 19점(6승 1무 3패)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 클럽의 현재 페이스를 고려해 봤을 때 2024~25시즌은 35보다 낮은 선에서 강등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3~24시즌에는 승격해서 올라온 세 팀(루튼 타운,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이 그대로 강등당했다. 이번 시즌에 올라온 세 팀(입스위치 타운,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도 곧바로 다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EPL 역사상 처음으로 2시즌 연속으로 승격한 3개 팀이 모두 강등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호사가들은 “EPL로의 승격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곤 한다.특히 이번 시즌 18~20위에 위치한 입스위치 타운,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은 EPL 역사상 최악의 하위 3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강등된 세 팀이 기록한 총 승점은 66으로 EPL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 시즌 하위 3개 팀은 이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옵타(Opta)’의 전망에 의하면 입스위치,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의 시즌 종료 예상 승점의 합은 58이다.많은 팬들이 2015~16시즌 동화 같은 우승을 이뤄낸 레스터 시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마지막 10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 다시 한번 기적 같은 스토리를 레스터 시티가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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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것’만 기록하면 EPL 최초가 된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앨런 시어러, 로비 파울러,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다섯 선수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시어러(260골)와 케인(213골)은 EPL 통산 득점 1·2위이다.두 번째 공통점은 위에 언급한 오직 다섯 선수만이 EPL의 33년 역사 동안 4시즌 연속으로 해트트릭(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기록)을 달성했다.시어러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1993~94시즌부터 1996~97시즌까지 4년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시어러의 커리어 통산 기록은 11번. 파울러는 리버풀에서 시어러와 같은 기간 동안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커리어 통산 기록은 9번이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2002~03년부터 2005~06시즌까지 매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스널에서 8번, 바르셀로나에서 2번을 기록한 앙리의 커리어 통산 해트트릭은 10번이다.케인은 토트넘에서 2014~15년부터 2017~18시즌까지 매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이 EPL에서 성공시킨 해트트릭은 총 8번.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도 무려 7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나, 독일 기준에 의하면 그의 공식적인 해트트릭은 1번에 불과하다. 독일은 해트트릭에 관해 훨씬 까다로운 규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으려면 전반 또는 후반에만 3골을 연속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전반 또는 후반에 3골을 넣는 동안 다른 선수가 골을 기록하면 안 된다.흥미로운 점은 다른 4명의 선수와는 다르게, 손흥민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1개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총 4개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희생물이 된 팀은 사우스햄튼, 애스턴 빌라, 레스터 시티와 번리다. 비록 2024~25시즌이 11경기 밖에 안 남았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EPL 최초로 5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유일한 선수가 될 수 있다. 많은 국내 스포츠 팬들이 해트트릭을 축구에서만 쓰이는 용어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트트릭이라는 단어 자체도 1858년 열린 크리켓에서 유래했다. 당시 잉글랜드의 셰필드에서 열린 크리켓 경기에서 ‘올 잉글랜드 일레븐’ 소속의 볼러(bowler, 야구의 투수에 해당)인 히스필드 스티븐슨은 3구 연속으로 위켓(wicket, 3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땅에 수직으로 박혀 있음)을 쓰러뜨려 3명의 배트맨(타자)을 아웃 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크리켓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이런 활약을 기리기 위해 모금 행사가 열렸고, 팬들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모자(hat)를 스티븐슨에게 선물했다. 이를 계기로 햇(모자)을 받을 만한 엄청난 활약을 ‘hat-trick’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이후 이 용어는 영국에서 유행하던 다른 스포츠로도 퍼져 나갔다. 현재는 럭비, 핸드볼, 아이스하키, 필드하키, 수구 등에서 쓰인다. 미국 야구에서는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치면 해트트릭이라고 칭할 때도 있다. 축구에는 ‘퍼펙트(perfect)’ 해트트릭이란 확장된 용어도 있다. ‘완벽한’ 해트트릭이란 과연 무엇일까?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오른발로 한 골, 왼발로 한 골, 그리고 헤딩으로 한 골을 넣는 것을 퍼펙트 해트트릭이라고 말한다. EPL에서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35명이고, 2022년 엘링 홀란을 마지막으로 현재 명맥이 끊긴 상태다.그냥 해트트릭도 하기 어려운데, 퍼펙트 해트트릭은 얼마나 달성하기 힘들까? 이를 보여주듯 EPL 통산 득점 랭킹 10위안에 든 선수 중 이를 기록한 선수는 단 3명(파울러, 앙리,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불과하다. 특히 파울러는 무려 퍼펙트 해트트릭을 3번이나 기록해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EPL 통산 헤딩 골이 4개에 불과한 손흥민은 퍼펙트 해트트릭과는 인연이 없다. 그렇다면 한 경기에서 선수가 2골을 기록할 경우는 무엇이라 부를까? 국내에서는 흔히 ‘멀티 골’이라 칭하지만, 영국에서는 이를 ‘브레이스(brace)’라고 부른다. 브레이스라는 단어는 ‘쌍(pair)’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에서 유래했다. 브레이스는 원래 하루에 꿩이나 토끼 두 마리를 잡은 사냥꾼을 묘사하는 데 썼으나, 19세기부터 축구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간단한 영어 표현을 알아보자.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을 경우 영어로는“Son scored a brace in the game”이 된다. 또한 영국 언론에서 ‘멀티플(multiple)’ 골이라 칭할 때는 브레이스와 해트트릭이 모두 포함된 경우를 말한다.스포츠 칼럼니스트 2025.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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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최고의 골초는 누구일까? ④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아스널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던 잭 윌셔는 2013년과 2014년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찍혔다. 2015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데 이어, 탈의실에서 흡연하다 발각되었다. 선수들의 몸 관리와 식단에 철저하기로 유명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에서 흡연 문제가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당시 아스널 소속이었던 올리비에 지루는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인 레퀴프와 이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다. 지루는 윌셔와 슈체스니의 논란에 “아무도 충격받지 않았다”면서, 축구계에 흡연은 만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클럽마다 4~5명의 선수가 담배를 피운다”고 밝혔다.지루의 인터뷰를 보고 솔직히 필자는 놀랐다. 지금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프로선수가 이렇게 많이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과거 활동했던 선수와 감독 중에는 골초가 꽤 많았다. 대표적인 유명 골초 선수로는 1970년대 축구를 상징하는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와 1980년대 브라질 축구를 대표했던 소크라테스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였는데도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웠다.축구와 흡연에 관해 글을 쓰던 중 의문이 하나 생겼다. 축구계 최고의 골초가 누구일지 궁금해진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정확하고 공식적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가 열심히 조사한 결과 가장 유력한 이를 찾아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나폴리, 첼시, 유벤투스의 감독을 거쳐 현재 라치오의 수장인 마우리치오 사리(Maurizio Sarri)다. 그렇다면 사리는 과연 얼마나 담배를 많이 폈을까? 영어에는 ‘라이트 스모커(light smoker)’와 ‘헤비 스모커(heavy smoker)’라는 표현이 있다. 보통 하루에 10개비 이하를 피면 라이트이고, 한 갑 즉 20개 이상을 피는 사람을 헤비라고 부른다. 헤비들은 줄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체인 스모커(chain smoker)’라고 칭한다.다양한 외신이 그의 하루 담배 소비량을 보도했다. 하지만 언론에 따라 사리의 흡연량은 들쑥날쑥하다. 하루에 60개비를 핀다는 기사가 있는가 하면, 80개비라고 주장하는 언론도 있다. 심지어 하루에 100개비까지 피운다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다. 종합하면 그는 하루에 최소 60에서 최대 100개비를 핀다는 결론이 나온다. 수면, 식사, 샤워 시간 등을 제외하고 하루에 14시간이 사리에게 주어진다고 가정해 보자. 100개비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그는 대략 8분마다 한 개비를 펴야 한다.사리와 담배와 얽힌 논란 몇 개를 소개한다. 2018년 2월 사리의 나폴리는 유로파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났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 사리만을 위한 임시 흡연 공간을 만들어 줬는데,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 1200유로는 나폴리 구단이 부담했다. 2019년 7월 유벤투스의 방한 경기 때 벌어진 호날두의 ‘노쇼’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내한한 사리 감독은 인천국제공항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데 이어, 담배를 입에 물고 국내 팬들에게 사인을 해줘 논란을 일으켰다.흡연으로 인해 사리에게서 나는 악취는 선수들에게도 고역이었다. 유벤투스의 ‘명수비수’이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그의 자서전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은 사리 감독과 얘기를 나눈 후 담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샤워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수들은 훈련 후 땀이 많이 난 트레이닝 키트를 입은 채, 그를 만나는 것을 선호했다. 샤워 후 깨끗한 옷을 입고 사리를 만나면 다시 한번 샤워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비슷하게 흡연은 오랫동안 이탈리아 문화에 깊게 뿌리내렸다. 이탈리아에는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라는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 철학이 있다. 영어로 옮기면 ‘the sweet life(달콤한 인생)’이 되는데, 이는 “단 한 번 사는 인생에 모든 순간과 경험을 음미하고 최대한 즐기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탈리아인에게 멋진 패션과, 예술, 맛있는 음식, 사교 활동 등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로 인해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벌어지는 사교 모임에서 흡연은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가 된 것이다. 게다가 이탈리아에서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흡연하는 행위를 매력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이탈리아 축구인들의 담배 사랑도 유명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인 마르첼로 리피의 입에는 거의 언제나 시가(cigar)가 물려 있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 정상에 올랐고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경력이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유명한 골초다. 이외에도 잔루카 비알리, 마르코 베라티도 정기적으로 흡연을 즐겼다. 아스널에서 부진했던 니콜라스 벤트너는 2012~13시즌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클럽에서의 첫날 벤트너는 동료들이 안 보여 찾아 나섰다. 그는 마침내 10~12명의 동료를 화장실에서 발견했는데, 그들은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즐기고 있었다. 흡연은 어느 클럽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많은 선수가 모여 담배 피우는 광경에 벤트너는 놀랐다. 하지만 흡연 중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부폰을 본 순간 그는 어떤 말을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였기 때문이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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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우승 꿈 못 이룬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54) 토트넘 감독과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구단을 떠났다. 우리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 우리는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그의 앞날을 기원한다”며 2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남은 시즌 팀을 이끌 예정이다.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벌인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선수단을 맹비난했다. 당시 토트넘은 3-1 리드를 잡다가 후반전 연이은 실점으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이에 콘테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적이다”며 팀과 선수단을 비난해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콘테 감독은 짐을 싸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을 향한 기대감을 높았다. 그의 별명은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을 이끌고 여러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네 번 우승했고, 첼시 감독 시절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도 한 번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이 마지막 우승이다.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손흥민도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프로 커리어에서 우승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국제대회에서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유독 프로에서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UCL에서 떨어진 뒤 서글프게 우는 장면도 많았다.결국 콘테 감독과 손흥민은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헤어지게 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UCL에서 모두 조기 탈락했다.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희박하다. 스포츠 뉴스는 “스퍼스는 2021년 11월에 시작된 콘테의 통치 기간 동안 어떤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고 꼬집었다.김영서 기자 2023.03.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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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상호 합의 계약 해지”... 토트넘, 콘테와 결별→스텔리니 감독 대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구단을 떠났다. 우리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 우리는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그의 앞날을 기원한다”며 2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남은 시즌 팀을 이끌 예정이다.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벌인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선수단을 맹비난했다. 당시 토트넘은 3-1 리드를 잡다가 후반전 연이은 실점으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이에 콘테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적이다”며 팀과 선수단을 비난해 갈등이 깊어졌다.결국 토트넘은 3월 A매치 기간 사령탑의 거취를 두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고, 콘테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4위로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히샤를리송 등 대대적인 선수 보강이 있었으나, 모든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도 4위 싸움 중이다.김영서 기자 2023.03.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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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역사 英 FA컵 한국 온다… “서울에서 선보여 기뻐요”

전 세계 축구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트로피가 드디어 대한민국 서울에 상륙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에미레이트 FA컵 사상 첫 트로피 투어로 지난 23일 호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쳐 오는 28일(토) 대한민국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데블스도어에서 저녁 8시 30분부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트로피를 직접 보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같은 날 밤 9시 30분에 펼쳐지는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32강(4라운드) 월솔 대 레스터 시티 경기 단체 관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까지 만나볼 수 있다.에미레이트 FA컵 커머셜 디렉터 나빈 싱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트로피 투어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미레이트 FA컵 트로피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에미레이트 FA컵 트로피는 전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존경받는 트로피 중 하나로 지난 시즌 150주년을 맞이한 데 이어 FA컵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우리는 서울에 트로피를 가져옴으로써, 더 많은 팬들을 에미레이트 FA컵만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끌어들이며 왜 FA컵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토너먼트인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빈 싱 디렉터는 “이번 주말(28일, 29일) 열리는 FA컵 32강 경기를 비롯해 오는 6월 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들과 팀들이 맞붙는 세계적인 결승전을 한국 축구 팬들이 독점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에미레이트 FA컵의 한국 공식 중계방송사인 SPOTV와 계속해서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상 최초로 아태지역에서 열리는 에미레이트 FA컵 트로피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별 게스트로는 레스터 시티의 전 주장으로 15-16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와 2011년 FA컵 우승을 이끈 웨스 모건과 2001년 리버풀에서 뛰면서 FA컵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62번의 A매치에서 7골을 기록한 에밀 헤스키가 화상으로 등장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득점 신기록을 세운 해리 케인과 선수단이 사인한 잉글랜드 유니폼과 함께 다양한 FA컵 경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한편,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32강에서는 토트넘 훗스퍼 가 29일(일) 새벽 3시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와 맞붙을 예정이며, 같은 날 새벽 5시에는 맨유와 레딩 간 매치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32강 경기는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32강(4라운드) 대진 프레스턴 v 토트넘 사우스햄튼 v 블랙풀 렉섬 v 셰필드 입스위치 타운 v 번리 맨유 v 레딩 루튼 v 그림스비 더비 카운티 v 웨스트 햄 스토크시티 v 스티버니지 블랙번 v 버밍엄 월솔 v 레스터 시티 맨시티 v 아스날 브리스톨 시티 v 웨스트 브롬 브라이튼 v 리버풀 풀럼 v 선더랜드 애크링턴 v 리즈 셰필드 Wed v 플리트우드■ 2022/23 에미레이트 FA컵 트로피 투어 일정 1월 23일(월) 호주 시드니 1월 25일(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월 26일(목) 싱가포르 1월 28일(토) 대한민국 서울김희웅 기자 2023.01.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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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골... 3골... 손흥민, 올 시즌 첫 득점 포함 해트트릭 성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0)이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경기력을 단숨에 뒤집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3시즌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을 대신에 교체 투입해 3골을 터뜨리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포함해 첫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공식전 8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듯 손흥민은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혼자 3골을 차례로 기록했다. 정규리그 한 경기에서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통산 세 번째다. 지난 2020년 9월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는 4골을 터뜨린 바 있고,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는 3골을 넣었다. 그에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차례, 토트넘으로 이적해서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김영서 기자 2022.09.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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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풀럼전 베스트11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풀럼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EPL 6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개막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11을 획득,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풀럼은 2승 2무 1패로 승점 8을 얻어 8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개막 5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이후 공격 포인트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 선수단은 손흥민을 향한 굳은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지난 시즌 23골로 EPL 득점왕에 오른 선수답지 않은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포지션이 손흥민과 겹치는 히샤를리송(브라질)이 대신 선발로 출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로테이션 측면도 있다. 토트넘은 풀럼과 경기를 치른 후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7라운드, 스포르팅과 UCL 2차전을 가진다. 영국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4-3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요리스가 선발 골키퍼로 출격하는 가운데 스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로 예상했다. 중원은 에메르송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라이언 세세뇽이 나선다. 공격진은 히샤를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꾸려졌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히샬리송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풀럼전에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점치면서 히샤를리송-케인-쿨루셉스키의 스리톱을 예상했다. 이어 세세뇽,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도허티, 랑글레, 다이어, 로메로, 요리스 등이 선발로 나선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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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단짝 케인은 펄펄 나는데... 매서운 '손 맛'은 언제 터질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개막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으로 이겼다. 해리 케인(29)이 2골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의 활약에 토트넘은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승점 10·3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혼의 단짝’ 케인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는 동안 손흥민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손흥민은 개막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두 차례 슛을 기록했으나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고, 후반 16분에는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이때 중계 카메라가 손흥민의 모습을 잡았는데,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서 인상을 쓰며 짜증을 내고 있었다. 손흥민 대신 투입된 히샤를리송은 후반 36분 감각적인 크로스를 올려 케인의 헤딩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부진한 경기력에 현지 매체도 혹평을 쏟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낮은 자신감이 드러났다.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프리 시즌에서도 골 맛을 보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일 사우스햄튼과 리그 개막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가 아예 없고,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후반 20분을 넘어가면서 교체 아웃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진과 관련된 질문에 “지금은 득점이 없어 힘들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 득점 찬스가 있을 것이다. 침착해야 한다. 우리 모두 손흥민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대단히 중요한 핵심 선수다. 만약 내 딸의 남편감을 내가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청년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인도 “손흥민이 아직 득점하지 못해 좌절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중요한 선수다. 우리가 올해 뭔가를 성취하려면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기 일을 해야 한다. 그는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희찬(26)도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은 28일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9분 투입된 황희찬은 동점 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45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걷어냈는데, 뉴캐슬의 알랑 생-막시맹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3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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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 후반 29분 히샤를리송과 교체

손흥민(30, 토트넘)이 4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9분 히샤를리송(브라질)과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그는 EPL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6일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은 한 개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최근 3경기 연속 없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이 침묵한 대신 전반 5분, 후반 36분에 터진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영국)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그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3승 1무로 3위(승점 10)에 위치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맨시티 8, 토트넘 6)에서 밀린다.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6)은 28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2~23시즌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 페드루 네투를 대신해 교체 투입해 짧은 시간만을 소화했다. 울버햄튼은 뉴캐슬과 1-1로 비겨 승점 2(2무 2패)로 리그 19위다. 황희찬은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수비 과정에서 황희찬이 걷어낸 공이 길게 넘어가지 않으면서 페널티 박스에서 기다리던 뉴캐슬 생-막시맹에게 이어졌다. 생-막시맹은 곧바로 발리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26)는 3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위치했다. 김영서 기자 2022.08.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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