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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ing' 박하선-권율, 4화만 1000만뷰 "시즌3 제작 기대"

'며느라기2...ing'가 4회만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1월 8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박하선(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에서는 갓 결혼한 새내기 며느리의 시월드 적응기를 통해 공감하게 했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임신과 육아, 그리고 이혼을 마주한 캐릭터들의 고민을 다각적으로 짚어내며 더욱 깊고 확장된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현실 복붙 에피소드'에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4화 만에 누적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서는 인기를 얻었다.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그리고 최윤라까지 드라마의 주역들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어느덧 결혼 2년 차에 돌입, 예상치 못했던 임신 소식으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겪으며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내고 있는 민사린 역의 박하선은 "에피소드당 100만 뷰만 넘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300만뷰를 바라보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주변에서도 잘 보고 있다는 인사를 많이 들어, 관심을 체감하며 하루하루 뿌듯하게 보내고 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저 또한 시즌3로 다시 찾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으니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아빠가 된다는 설렘에 행복으로 가득한 무구영 역의 권율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누구 할 것 없이 치열하게 고민하며 좋은 작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중했던 것 같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며느라기2...ing'를 통해 누군가 속상해 하거나, 오해의 벽이 높아지는 것이 아닌, 조금은 더 공감하고 위로받고 소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민사린의 시어머니이자 무구영의 어머니인 박기동을 연기하고 있는 문희경의 감사 인사도 인상적이다. "1000만 뷰!! 너무 감동이다. 기대 이상으로 '며느라기2...ing'를 사랑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배우로써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감동 가득한 에피소드가 많이 남아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마지막까지 관심을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현실 육아 문제로 고민이 많아진 민사린의 손윗동서 정혜린 역의 백은혜와 이혼이라는 큰 난관에 봉착한 시누이 무미영 역의 최윤라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감시 인사 릴레이에 동참했다. 백은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으로 공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여러분들은 최고"라는 반응을 보냈고, 최윤라는 "이렇게 빨리 1000만 뷰가 될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다. 여러분들이 내어 주신 소중하고 귀한 시간, 값진 에피소드로 보답 드리겠다. 무미영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인사와 함께 "사랑합니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더했다. '며느라기2...ing'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2.02.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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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또 울화통? 박하선 "남편 유니콘 변신…사이다 기대"

'며느라기'가 '며느라기2...ing'로 돌아온다. 오는 8일 오전 10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의 주역들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결혼 한달 차 초보 며느리 민사린의 K-시월드 격공일기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며느라기’가, 이번에는 임신과 육아, 이혼까지 각양각색 현실 문제들을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시선으로 조명하며 한층 더 깊어지고 확장된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먼저 결혼 한달 차 새내기에서 어느덧 결혼 2년 차의 K-며느리가 된 민사린 역의 박하선은 “통쾌한 사이다 같은 민사린의 변화, 유니콘 남편으로 성장한 무구영, 그리고 임신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극 중 캐릭터들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감 스토리에 기대를 당부했다. 시즌2에서 변화를 예고, 다정하고 자상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할 무구영 역의 권율은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뿐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져 더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돌아온 만큼 많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사린의 시어머니 박기동은 누군가의 며느리였던 시절을 지난 시어머니이자, 며느리인 딸을 둔 친정엄마로서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폭풍 공감을 얻었던 캐릭터. 박기동 역을 맡은 문희경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것이 시즌2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시어머니 생신 속 달라진 며느리의 자세, 자식들의 변화에 대처하는 시어머니의 태도도 현실적인 우리의 모습들”이라고 귀띔했다. ‘마이웨이’ 큰며느리 정혜린 캐릭터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을 뽐냈던 백은혜는 "매 에피소드마다 공감 포인트가 빠지지 않고 등장할 예정이다. 저 역시 각양각색 에피소드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민사린의 시누이이자 무구영의 동생 무미영 역의 최윤라는 “‘부모님의 사랑’과 ‘하늘이 두 쪽 나도 엄마는 자식 편’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봐달라”며 “필터링 없이 행동하던 무미영이 시즌2에서는 여러 겹의 필터링을 겹겹이 걸친 크로와상 같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무미영이 어떻게 변화했을 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광영 감독은 ‘#정답은 없어’라는 해시태그로 시즌2를 표현하며, “‘며느라기2...ing’가 거창한 인생의 정답을 이야기해주지는 못하지만,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작은 위안을 건네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2는 시즌1보다 조금 더 다양한 삶의 모습들과 상황들이 그려진다. 누구 하나 쉬운 삶은 없지만, 오늘 하루 모두가 또 한 고비를 잘 넘겼다고, 고생했다고 토닥여주는 이야기”라고 차별점을 어필했다. 유송이 작가는 ‘#괜찮아, 엄마는 처음이니까’를 이번 드라마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꼽았다. 유 작가는 “힘겨웠던 며느라기 시절이 무사히 지나간 줄 알았는데, 임신, 육아라는 더 큰 고난과 함께 다음 라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가 된 건 처음이니까,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다고 세상의 엄마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 “극사실주의 시월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던 시즌 1에 이어 ‘며느라기2...ing’ 역시 임신과 육아에 대해 우리가 꿈꾸던 환상이 아닌 리얼 스토리를 담아낼 것이다"고 약속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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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ing' 박하선-권율→시월드까지 8人8色 캐릭터 포스터

'며느라기2...ing'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8인 8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박하선(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하선과 권율(무구영)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부터 가족이 최우선이지만 자식들과는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갈등을 빚는 박하선의 시어머니 문희경(박기동)과 시아버지 김종구(무남천). 그리고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무씨네 첫째 아들 조완기(무구일)와 백은혜(정혜린) 부부, 남편 최태환(김철수)과의 이혼을 원하는 막내딸 최윤라(무미영)까지 각각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가족 구성원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더욱 깊어진 공감과 진해진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며느라기2...ing'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8종의 캐릭터 포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극 중 캐릭터와 동화된 배우들의 모습과 더불어 각 인물이 마주하게 된 문제 속 핵심을 꿰뚫는 공감 백배 대사가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8종의 포스터들이 마치 네 커플의 부부 포스터처럼 보일 만큼, 각 부부들 간의 관계와 이들에게 닥친 현실이 생생히 그려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먼저 결혼 한달 차 새내기 며느리에서 엄마가 된 K-며느리 박하선은 순수한 꽃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화사하게 물들이는 것은 물론, 변함없는 버섯 모양의 헤어 스타일로 반가움을 더한다. 며느라기의 해피엔딩을 꿈꾸며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오롯이 민사린 그 자체로 인정받고 싶었던 그녀.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뜻밖의 임신 소식이 찾아오면서 그녀의 며느라기는 또 한번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여기에 '다 잘할 수 있을 줄 알았거든. 결혼도 일도 아기도…'라는 포스터 카피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시월드 격공일기에 이어 박하선이 새롭게 써내려 갈 K-임산부의 성장일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계획에 없던 임신 소식에 걱정부터 앞서는 박하선과 달리, 그녀의 남편 권율은 축복처럼 찾아온 아기 소식에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는 표정이다. 당도 100%의 달달한 눈빛을 장착, 박하선을 바라보는 권율의 표정에서는 행복함이 느껴진다. 이는 '이왕이면 쌍둥이면 좋겠다. 아들 딸 쌍둥이!'라는 카피에서도 설레는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바. 박하선이 아내이자 며느리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남편 권율이 이번 '며느라기2...ing'에서는 얼마나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이 농축된 시월드 속 캐릭터들의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애 낳고 하면 아무래도 엄마가 집에 있는게 낫지'라는 손주바라기 시어머니가 된 문희경(박기동), '돈은 남자가 벌고 애는 엄마가 키워야지!'라는 박하선의 시아버지인 김종구(무남천)는 단 한 줄로 강렬함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시즌에서 일심동체로 움직였던 조완기와 백은혜 부부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육아를 자신의 엄마인 문희경에게 부탁 하자는 남편 조완기와 육아는 부부 공동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이다 며느리 백은혜의 대립을 담아낸 것. 현실적인 육아 문제에 부딪힌 이들 부부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혼 문제로 고민하는 막내딸 최윤라와 최태환의 서로 다른 입장 차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서류 봉투를 앞에 두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최윤라. '이혼도 내 맘대로 못해요?'라는 카피가 그녀의 상황을 대변하는 반면, 그런 최윤라를 바라보며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라는 남편 최태환의 표정에는 후회가 가득 담겨 이들 부부의 앞날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임신, 육아, 이혼에 대한 저마다의 다른 생각과 현실 공감 에피소드를 예고하는 '며느라기2...ing'는 8일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2.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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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권율, 공개 6주만 누적 조회수 1000만뷰

'며느라기'가 공개 6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21일에 첫 공개됐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는 5일 오전 기준 본편 누적 조회수 1029만뷰를 나타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되고 있는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박하선(민사린)이 동갑내기 남편 권율(무구영)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동서, 시누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기대는 초보 신혼부부의 고군분투가 현실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첫 공개 이후 약 6주 만에 7개의 본편 에피소드를 통해 누적 1000만뷰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에피소드는 1화다. 권율과 결혼 후 시어머니의 첫 생신을 맞은 박하선의 시월드 본격 입성기가 펼쳐지며 공개 반나절만에 50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약 180만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양한 하이라이트 및 예고 영상들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본편 에피소드와 관련 클립 영상들의 총 누적 조회수는 1506만뷰에 달할 정도다. 드라마 속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는 누적 4만여명이 참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수백 건의 댓글 반응이 달리고 있다. '며느라기'는 시월드를 둘러싼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2040 여성 시청자들에게 격한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시댁에서 사랑받고픈 새내기 며느리 박하선과 사랑꾼 남편이지만 가정에 희생해 온 어머니에 대한 연민도 함께 간직한 권율을 중심으로, 명절, 제사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K시월드'의 단면이 리얼하게 그려진다. 가부장적인 분위기의 시대를 살아와 가족을 위한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 시어머니 문희경(박기동)과 시아버지 김종구(무남천), 박하선에게는 얄미운 시누이지만 시댁에 가면 평범한 며느리가 되는 최윤라(무미영) 등 시월드 캐릭터들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저마다의 사정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들이다. 박하선과 권율은 본가보다 새로 꾸린 자신들의 가정을 중요시하는 마이웨이 부부인 조완기(무구일), 백은혜(정혜린)를 바라보며, 시월드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더욱 갈팡질팡한다. 시청자들은 어느 누구도 악의가 없지만 각기 다른 입장 때문에 사소한 일로 갈등이 싹트는 시월드의 현실이 드라마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이광영 감독의 과장 없이 담백한 연출도 어우러져 과한 분노 유발 없이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며느라기'는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 20분 내로 기승전결이 마무리되는 구조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바일 콘텐츠 경험을 선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며느라기'는 원작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살리면서도 모바일로 감상하기 적합한 속도감 있는 호흡과 전개로 지지를 얻고 있다. 종영까지 단 5화를 남겨둔 '며느라기' 후반부에는 박하선과 권율, 그리고 시월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자신의 '며느라기'를 자각한 박하선이 시월드 속에서 어떤 며느리이자 아내가 될지를 고민하고,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권율 역시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들이 설득력 있게 담긴다. 완고하고 보수적이었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얄미워 보이기만 했던 시누이 등 다양한 시월드 캐릭터들의 속내가 드러나며 이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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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X권율, '며느라기' 스틸컷···결혼 전후 극과 극 온도차

오는 11월 21일(토) 오전 10시 첫 공개를 앞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가 '연애는 이상, 결혼은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민사린과 무구영의 결혼 전후 스틸컷을 공개했다. '며느라기'는 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대한민국 평범한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격공일기'다. 결혼 한달 차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과 그녀의 남편 '무구영(권율 분)'이 연애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결혼의 무게를 깨달으며, 각양각색 시월드 캐릭터들 속에서 한 가족이 되어 가는 좌충우돌 적응기를 그린다. 이날 카카오M이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연애 시절, 누구보다 달달하고 로맨틱한 '자석커플' 민사린과 무구영 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싱그러운 녹음 속 벤치에 앉아 힐링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는 달콤한 설렘은 물론 흔들림 없이 단단한 애정도 드러난다. 민사린은 무구영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무구영은 그런 민사린의 어깨를 꼭 끌어안은 채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두 사람이 강한 애정과 신뢰를 공유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게다가 살랑살랑 웨이브 머리로 청순함을 발산하고 있는 민사린과 젠틀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눈빛의 무구영은 훈훈한 비주얼, 완벽한 한 쌍 그 자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식사 중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방긋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보기만 해도, 같이만 있어도 즐거운 이들의 핑크빛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까지 깨우고 있다. 동시에 함께 공개된 '결혼 후' 스틸컷에서는 결혼의 '현실'로 접어든 두 사람의 모습으로, 이전 연애 시절의 달콤 설렘 커플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늘 붙어 있던 '자석 커플' 두 사람이 거실 소파에 떨어져 앉아 피곤함에 취해 녹초가 된 상태, 설렘은 온데간데없는 '현실부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연애 시절 민사린의 헤어스타일이 보다 짧고 동글동글한 단발로 바뀌어 있어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결혼했음이 짐작되는 가운데, 누구보다 설레고 행복해 보였던 이들의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 변하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 안에 나란히 앉아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화를 참고 있는 듯한 모습도 공개됐다. '며느라기' 제작진은 "극 중 동갑내기 신혼부부 민사린과 무구영 역을 맡은 박하선과 권율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연애 시절 화기애애한 커플이라도 결혼 후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로 서로 다투고 오해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앞에 펼쳐질 에피소드와 함께 두 사람의 선택과 행보를 향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요즘 시대 며느리와 남편, 시어머니들에게까지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오는 2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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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캐릭터부터 배우까지… ‘결여’된 요소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아쉬움 속에 끝났다.'세결여'는 자타공인 이 시대 최고의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1년여만의 컴백작. 또 서태지와의 이혼으로 화제를 뿌린 이지아가 '이혼녀'로 출연하면서 방영 전부터 기대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세결여'는 감동과 재미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평범한 수준의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극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계모 손여은(채린)의 시월드와 싸우는 '광기쇼'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지만 그 마저도 잠시였다. 극종영을 앞두고 갑자기 캐릭터들이 착하게 돌변했다. 주요 캐릭터의 일관성이 떨어지면서 스토리도 매력이 떨어졌다. 특히 이지아·송창의 등이 주연배우들이 조연에 비해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희한한 드라마가 돼버렸다. ▶타이틀롤 없었다.타이틀롤 이지아의 활약이 안 보였다. 역대 김 작가의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연말 드라마 시상식의 꽃이 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지아는 김 작가의 드라마 주인공치곤 주목을 너무 받지 못했다. 김 작가 특유의 차진 대사를 구사하기엔 연기력이 받쳐주지 못했다. 또 가정을 위한 자기희생은 뒷전이고 수가 틀리면 이혼카드를 꺼내는 은수란 캐릭터도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지아는 "많이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종영소감을 말했다. 이지아의 활약이 미미한 반면, 채린 역의 손여은·슬기 김지영·다미 장희진·임실댁 허진 등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널뛰는 캐릭터이지아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행동에도 개연성이 너무 떨어졌다. 송창의(태원)가 손여은(채린)을 대하는 태도가 제일 이상했다. 자신의 딸을 폭행한 계모 손여은(채린)이 어린시절 부친에게 폭행을 당하며 살았다는 과거를 알면서 부터 이상하게 캐릭터가 요동쳤다. 송창의는 갑자기 손여은에게 자비를 베푸는 천사로 돌변한다. 미저리에 가깝던 손여은은 송창의의 친절 하나에 '언제 그런 행동을 했냐'는 듯이 개과천선한다. 독하게 싸우던 시월드와도 순식간에 행복해졌다. 독설을 퍼붓던 시어머니 김용림(최여사)은 식사 자리에서 손여은과 덕담을 주고 받았고 시누이 김정난도 장미를 띄운 한 욕조에 몸을 담근다. 40부작 드라마의 종영을 앞두고 급작스런 '해피엔딩'이 시청자를 실망시켰다. 시청자 반응이 냉담하니 시청률도, 화제성도 예전만 못했다. 극 초반에는 10%를 넘지 못하는 시청률에 고전하다 이지아의 두 번째 이혼과 손여은의 악행 덕분에 그나마 10%후반대로 올라갔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치고는 성적이 초라하다. 정을영 PD가 드라마 시작전 연출을 포기하고 주연 여배우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이 많아 당초 예상했던 대로 잘 풀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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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결말 가상시나리오 4가지 버전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가상 결말 시나리오’ 4가지 버전이 화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각 캐릭터들이 여러 가지 갈등을 통해 각자 스스로의 결론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지아가 드라마 제목대로 '세 번 결혼할지'와 하석진·송창의 등은 어떤 마지막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시청자들은 마지막 결말을 앞두고 다양한 예측과 상상을 쏟아내며 '세결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아의 선택과 ‘동거 사랑법’ 엄지원의 행보 등 두 자매의 이야기부터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각양각색’ 가상 시나리오들까지,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모은 예상 결말을 모아봤다. ▶ 이지아-하석진,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재결합 가능성을 내비쳤던 첫 번째 남편 송창의(정태원)가 재혼한 아내 손여은(한채린)과의 ‘이혼 의사’를 접으면서 이지아(오은수)의 축하까지 받은 상태. 여기에 하석진(김준구)은 매일같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화해를 청하는 절절한 연서를 보내는가 하면, 이지아를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다시 집으로 돌아와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지아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된 딸 김지영(정슬기)이 “애기는 어떡해? 애기두 나랑 똑같은 아이 되는 거야?”라고 묻자, 이지아가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굳건한 이혼 의지를 보인 이지아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달라진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이지아와 하석진을 끊임없이 괴롭히던 내연녀 장희진(이다미)이 강부자(손보살)를 만난 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역시 두 사람의 ‘재결합’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 이지아, "세 번째 결혼에 골인"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제목과 주인공들 간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이지아의 ‘세 번째 결혼’에 집중하고 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통해 쉽지만은 않았던 결혼의 형태를 보여준 주인공 이지아의 ‘진정한 행복’ 찾기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올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여자로서의 진짜 행복을 위해 과감히 이혼을 감행해온 이지아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진짜 결혼’을 완성해 낼 것이라는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창의와 하석진을 통한 ‘재결합’, 혹은 다른 누군가와의 새로운 시작을 통해 김수현 작가가 선보이고자 했던 달라진 결혼관과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엄지원-조한선, “무한 공감대, 동거 사랑법”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을 보이며 조한선(안광모)과 ‘동거 사랑법’을 선보이고 있는 엄지원(오현수)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했지만, 지난 36회 방송분에서 한진희(오병식)에게 조한선이 “반쪽 사위지만 없는 거 보다 낫다구”라며 인정을 받는 등 느리지만 깊숙하게 가족들의 마음을 얻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던 터. 극구 결혼을 거부했던 엄지원이지만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결국은 ‘해피웨딩’이 될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15년간의 순애보를 이뤄내며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거부했던 엄지원과 조한선이 어떤 사랑의 완성을 만들어 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송창의-손여은, “이대로 해피엔딩?” 지난 방송에서 송창의와 손여은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서로를 받아들이며 웃음을 되찾은 모습을 그려냈다. 이혼 후 새로운 결말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종영까지 2회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이대로 끝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어릴 적 가정폭력의 영향으로 정서적으로 ‘미성숙’되면서 시월드와 의붓딸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킨 손여은이 송창의의 위로와 애정으로 인해 상처를 치유 받고 스스로 ‘홀로 서기’를 선택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 덧붙여 시청자들은 손여은이 송창의를 놓아 준다면 송창의와 이지아가 다시 만날 지도 모른다는 ‘재결합’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들 부부의 화해 이후 손여은의 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3.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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