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1일(토) 오전 10시 첫 공개를 앞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가 '연애는 이상, 결혼은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민사린과 무구영의 결혼 전후 스틸컷을 공개했다.
'며느라기'는 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대한민국 평범한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격공일기'다. 결혼 한달 차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과 그녀의 남편 '무구영(권율 분)'이 연애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결혼의 무게를 깨달으며, 각양각색 시월드 캐릭터들 속에서 한 가족이 되어 가는 좌충우돌 적응기를 그린다.
이날 카카오M이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연애 시절, 누구보다 달달하고 로맨틱한 '자석커플' 민사린과 무구영 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싱그러운 녹음 속 벤치에 앉아 힐링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는 달콤한 설렘은 물론 흔들림 없이 단단한 애정도 드러난다. 민사린은 무구영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무구영은 그런 민사린의 어깨를 꼭 끌어안은 채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두 사람이 강한 애정과 신뢰를 공유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게다가 살랑살랑 웨이브 머리로 청순함을 발산하고 있는 민사린과 젠틀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눈빛의 무구영은 훈훈한 비주얼, 완벽한 한 쌍 그 자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식사 중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방긋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보기만 해도, 같이만 있어도 즐거운 이들의 핑크빛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까지 깨우고 있다.
동시에 함께 공개된 '결혼 후' 스틸컷에서는 결혼의 '현실'로 접어든 두 사람의 모습으로, 이전 연애 시절의 달콤 설렘 커플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늘 붙어 있던 '자석 커플' 두 사람이 거실 소파에 떨어져 앉아 피곤함에 취해 녹초가 된 상태, 설렘은 온데간데없는 '현실부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연애 시절 민사린의 헤어스타일이 보다 짧고 동글동글한 단발로 바뀌어 있어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결혼했음이 짐작되는 가운데, 누구보다 설레고 행복해 보였던 이들의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 변하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 안에 나란히 앉아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화를 참고 있는 듯한 모습도 공개됐다.
'며느라기' 제작진은 "극 중 동갑내기 신혼부부 민사린과 무구영 역을 맡은 박하선과 권율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연애 시절 화기애애한 커플이라도 결혼 후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로 서로 다투고 오해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앞에 펼쳐질 에피소드와 함께 두 사람의 선택과 행보를 향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요즘 시대 며느리와 남편, 시어머니들에게까지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오는 2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