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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상] 엔믹스 설윤 ‘CG 비주얼’…..비현실적인 미모

그룹 엔믹스 설윤,배이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8.27 12:12
해외축구

“비현실적 오퍼 없다면, ‘환상 어시스트’ KIM은 잔류” 독일 키커 보도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잔류를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서 비현실적인 제안이 오지 않는 한,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벌일 것이란 주장이다.독일 매체 키커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의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과 막스 에베를 단장의 관계 개선에 대한 소식을 다루면서 이들의 이적시장을 내다봤다. 매체는 먼저 “에베를 뮌헨 단장은 최근 이사회로부터 냉정한 통보를 받았다.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닉 볼테마데(슈투트가르트) 영입 실패 후 더 이상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다는 거”라며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는 가능하지만, 어떤 빅클럽도 정상급 선수를 뮌헨에 임대해 줄 리가 없기 때문”이라도 짚었다.매체는 뮌헨이 추가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확히 어떤 유형의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지도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자말 무시알라 같은 플레이메이커일까, 마이클 올리세 같은 측면 공격수일까? 현재 보유한 자원들은 모두 포지션 유연성을 갖췄다. 따라서 순수 윙어나 10번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짚었다.김민재에 대한 대목도 있었다. 매체는 이에 대해 “김민재의 이적은 더 이상 논의 대상이 아니”라며 “그는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서 교체 출전해 해리 케인에게 인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평했다.관건은 ‘비현실적인 제안’이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한, 한국인 수비수는 뮌헨에서 뛸 거”라고 짚었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 뮌헨 입장에선 계약이 3년이나 남은 김민재를 헐값에 내줄 이유가 없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뮌헨은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4200만 유로(약 680억원)를 투자한 거로 알려졌다. 최소 이적 요구 금액은 이보다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김민재는 뮌헨 합류 뒤 공식전 81경기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다. 해마다 주전 경쟁을 벌인 그는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와 경합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08.25 02:05
뮤직

아이브 컴백 D-1…신드롬 이어갈 ‘시크릿’ 기대 포인트

그룹 아이브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으로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간다.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매한다.‘아이브 시크릿’은 아이브가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팀 특유의 당당함은 유지하되 그 안에 감춰진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며, 각각이 독립된 감정의 조각이자 하나의 연결된 서사로 이어진다.# MZ 워너비 행보... 타이틀곡 ‘XOXZ’‘MZ 워너비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아이브는 신보 타이틀곡 ‘XOXZ’를 통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XOXZ’라는 곡명은 영어권 표현 중 하나인 ‘XOXO’를 일부 비틀어 만든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을 의미한다.아이브는 ‘XOXZ’를 통해 단일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표현, 도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한다. 최근 비현실적인 무드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아이브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 비밀의 꿈속으로 ‘나 자신’을 초대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낸 세계를 입체적이고 다양한 장면으로 그려내며 ‘MZ 워너비 아이콘’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 짙어진 음악색... 장원영·리즈 작사 참여이번 앨범에는 장원영과 리즈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브만의 음악색을 한층 뚜렷하게 각인시킨다. 지난 2월 ‘애티튜드’를 통해 첫 타이틀곡 작사에 도전했던 장원영은 이번 타이틀곡 ‘XOXZ’에서도 직접 작사에 참여, 아이브만의 서사를 이어간다.전작 수록곡 ‘땡큐’를 통해 데뷔 첫 작사에 도전했던 리즈 역시 신보 수록곡 ‘미드나잇 키스’ 작사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장원영이 참여한 ‘XOXZ’와 리즈가 참여한 ‘미드나잇 키스’를 필두로, 아이브는 각기 다른 무드와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고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지금의 아이브가 가장 자신 있게 펼쳐낼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완성에서 확장으로, 아이브의 ‘시크릿’아이브는 ‘자기 확신’이라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앨범마다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하며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해 왔다.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브 시크릿’은 그 정점에서 또 한 번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예측 가능한 서사가 아닌 숨겨왔던 태도와 입체적인 정체성을 수면으로 끌어올린다.아이브의 확장된 음악적 세계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서도 이미 예고됐다. 이들은 앨범명과 맞닿은 ‘시크릿’을 주제로 스트리트 아티스트 더즈니와 협업한 포스터, 트레일러 포토, 콘셉트 포토 등을 선보이며 다층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자기 자신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이블 큐피드’, 예쁘지만 위험한 ‘커버 걸’ 콘셉트 등 신선한 스토리텔링은 컴백을 기다리는 시간을 한층 즐겁게 채웠다. 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및 타이틀곡 ‘XOXZ’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3:24
연예일반

몬스타엑스, 9월 1일 컴백... 강렬해진 ‘언더독’들

그룹 몬스타엑스가 범접 불가한 ‘언더독’으로 변신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 앨범 ‘더 엑스’의 ‘언더독 엑스’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몬스타엑스는 마치 개가 인간으로 변한 듯 어설프게 입은 의상과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인 대형견들이 등장해 멤버별 개성과 콘셉트를 극대화했으며, 멤버들은 다채로운 포즈를 통해 야성미와 범접 불가한 오라를 발산했다.무엇보다 여섯 멤버가 함께한 단체 콘셉트 포토에서는 팀 특유의 압도적인 시너지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절정에 달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동시에 오는 9월 1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하며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두 왓 아이 원트’로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이들은 내달 1일 신보 ‘더 엑스’와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에도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이번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를 통해 어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 앨범 ‘더 엑스’와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는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2:42
연예일반

AI보다 더 AI 같네... 카리나, 소두 미모로 현실 초월 [AI 포토컷]

에스파 카리나가 또 한 번 ‘AI보다 AI 같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SNS에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날렵한 실루엣으로 ‘소두 미모’의 정석을 보여줬다.올백으로 묶은 긴 생머리는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강조했고, 골드 링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도시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 덕분에 목선과 어깨 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면서 카리나 특유의 고혹적 매력이 배가됐다. 의상 역시 눈길을 끈다. 카키빛 크롭 톱과 언밸런스한 스커트는 밀리터리 무드와 하이패션의 경계를 오가며, 카리나의 독보적인 소화력을 드러냈다. 가죽 질감과 끈 디테일이 강렬한 무드를 자아내면서도, 작은 얼굴과 대비돼 더욱 극적인 비율을 만들어낸다.사진 속 카리나는 계단과 회랑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마치 화보를 방불케 하는 아우라를 발산했다. 네티즌들은 “AI보다 더 AI 같다”, “비현실적인 소두 미모”, “인간 캐릭터 같아”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9월 5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치맨’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8.18 10:39
스타

현영, 비현실적 다리 길이 실화? 해변에서도 빛난 여신 자태 [AI 포토컷]

방송인 현영이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근황을 전했다.현영은 5일 자신의 SNS에 “잠시 멈춤. 그리고 나를 위한 충전. 늘 가족을 먼저 챙기다 보니 나를 돌보는 시간은 늘 뒷전이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나’를 위해 쉬어보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현영은 이국적인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특히 오프숄더 수영복을 입고 뽐낸 우아한 자태와 눈길을 사로잡는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는 감탄을 자아냈다. 마치 화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 현영은 여전한 동안 미모와 완벽한 바디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는 “햇살 아래, 바다 소리 들으며 아무 생각 없이 웃고, 걷고, 숨 쉬는 이 순간. 우리 모두 가끔은 ‘나 자신’을 위한 시간,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현영은 현재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2025.08.06 15:59
영화

[빅3특집] ‘악마가’ 배꼽 잡겠어…‘개딸’엔 성동일, ‘개그’엔 주현영 ③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세 번째 영화는 ‘악마가 이사왔다’입니다. <편집자 주> 웃음에 이만한 조합이 또 있을까. ‘악마가 이사왔다’가 성동일과 주현영으로 ‘코믹 불패’ 패를 완성했다.오는 13일 개봉하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누적 942만 관객을 만난 ‘엑시트’(2019) 이상근 감독의 신작이다.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로 호평받은 이 감독이 ‘코미디 착붙’을 위해 이번 영화에서 택한 양 날개는 성동일과 주현영이다. 친근함을 자신의 전문 분야로 공고히 한 배우들이다. 악마가 들린다는 비현실적 소재를 유쾌하게 갖고 노는 주역 임윤아, 안보현과 달리 성동일, 주현영 두 배우는 현실에 발붙인 채 관객들이 기대하는 웃음 버튼을 누를 전망이다. ◇‘악마 개딸’ 만난 성동일, 역대급 육아 난도‘국민 아버지’ 성동일이 호적수를 만난다. 그는 부성 연기 대표작인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정은지, 이혜리 등 ‘개딸’(개성 넘치는 딸)들을 얻었지만, 악마가 빙의된 딸에 대해 고뇌해 본 적은 없었다. 이번 극중 성동일은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는 딸 선지의 비밀을 감당하는 아빠 장수로 분했다.아닌 척 다정한 ‘츤데레’ 아버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던 성동일에게 이번 장수 역은 ‘피로도’를 한 스푼 더한 캐릭터다. 딸을 아끼지만 ‘악마’ 수발에 시달리며 웃지 못할 사고로 허리까지 다친 장수는 윗집 청년 길구에게 비밀을 공유하고 선지의 감시역으로 고용한다. 성동일은 악마에 먼저 시달려 온 장수의 해탈을 표현하면서도 아끼는 딸을 넘겨줄 길구와 점점 좌충우돌 신뢰를 쌓아간다. 성동일은 ‘젋은 피’ 임윤아, 안보현을 관록으로 잡아주는 코어 역도 해냈다. 이 감독은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장면도 성동일 배우가 등장하면서 탄탄해지는 경우들이 많았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대사 한마디를 내뱉을 때마다 굉장히 강력한 힘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악마 없이 이 정도…‘MZ’ 주현영‘SNL 코리아’ 품을 떠나 본격 연기 활동 중인 주현영의 MZ 코믹 캐릭터가 돌아온다. 극중 그가 연기한 아라는 선지와 빵집에서 함께 일하는 사촌 동생이다. 낮과 밤이 다른 선지의 원인이 악마라면, 아라는 악마 없이도 끼가 새어 나오는 인물이다. 주현영 또한 “영화 속 인물 중 가장 정상적이면서도 가장 돌아이 같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말투는 직설적이고 행동도 거침없으니 통통 튀는 주현영이 적격이지만, ‘악마가 이사왔다’는 그가 처음 출연한 영화였다. 지난달 주연 영화 ‘괴기열차’가 먼저 개봉해 스크린 데뷔를 안정적으로 치렀으나, ‘악마가 이사왔다’ 촬영 당시엔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주현영을 이 감독은 아라 역 캐스팅 1순위에 뒀다.이 감독은 “워낙 매력적이라 영화에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 연구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주현영이 앞서 전작들을 통해 보여준 관찰력과 디테일을 캐스팅 계기로 꼽았다. 일상에서 본 듯한 인물을 집어삼키듯 빚는 주현영답게 아라 역을 맡아 현란한 입담으로 이 감독 특유의 유머가 묻어나는 대사들을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신선한 케미스트리의 임윤아와 안보현이 매콤달콤 로맨스로 발전해 나간다면, 성동일과 주현영이 주고받는 티키타카도 곳곳에 양념을 확실하게 친다. ‘개딸’ 대열에 합류한 임윤아가 ‘그래도 내 딸’이라면 조카 주현영을 대하는 삼촌 성동일의 상당한 온도 차도 기대 요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05:45
영화

이민호가 곧 장르다…‘전독시’ 휘어잡은 ‘만찢남’ [줌인]

배우 이민호가 스크린 복귀작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재입증했다. 작품과 별개로, 배우로서 이민호의 능력치에 대한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한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동료들과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민호는 극중 김독자가 애독하는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만능캐’로, 영화의 세계관을 이끄는 핵심 캐릭터다.동시에 세상에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는 비현실적 인물이다. “큰 키에 고운 선을 가진 미남”으로 소개되는 유중혁은 몸짓 하나, 대사 한 줄도 평범하지 않다. ‘주인공의 주인공’답게 매 순간 무게를 잡고 등장해서는 “나는 누구랑 같이 다니는 거 딱 질색이거든”, “그 아이 포기하고 들어와. 아니면 넌 죽는다” 등 작위적인 대사를 내뱉는다.이민호는 여기서 발생하는 거부감을 자신의 스타성으로 덮는다. ‘한류 스타’란 타이틀 아래 정제되고 판타지스러운 역할을 왕왕 맡았던 그는 그간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유중혁에게 자연스럽게 생명력을 부여한다.메가폰을 잡은 김병우 감독 역시 이 지점에 동의하며 “유중혁은 등장할 때마다 중심을 뺏어올 수 있는 중량감을 요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민호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또 그런(판타지적) 대사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이민호밖에 없다. 존재만으로 장르를 만드는, 얼굴이 곧 판타지인 배우”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중혁은 배우의 스타성에 기대는 캐릭터지만, 그렇다고 연기력이 불필요한 역할도 아니다. 되레 반복된 죽음 속에서도 냉철함과 인간적 고뇌를 놓지 않은 복합적 감정의 소유자다. 이민호는 이러한 유중혁의 면면을 많지 않은 분량, 적은 대사와 절제된 움직임으로 끌어낸다. 이민호는 시선과 호흡, 표정의 디테일로, 유중혁의 복잡한 내면을 유려하게 그려내고, 숨겨진 서사를 설득력 있게 구축한다.이민호의 오랜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민호는 “유중혁은 전사가 배제된 캐릭터라 어떻게 해야 설득력이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그가 진짜 같아야 김독자 일행이 헤쳐나가는 일련의 과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동작, 눈빛, 표정이 과하지 않고 가짜 같지 않도록 애썼다. 동시에 불멸의 삶에서 혼자 살아남은 인간과 고독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이민호의 열연에 관객들 역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실제 ‘전독시’를 관람한 이들은 “이민호가 연기한 유중혁은 전설이다”(CGV_지****), “이민호 폼 미침”(CGV_미****), “이민호 분량도 많지 않은데 영화 다 씹어 먹음. 얼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기가 압권”(CGV_J****) 등 찬사를 보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민호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다. 순발력이 있고 그 순발력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에 능하다. 그 나이대에 이민호와 같은 연기를 할 수 있고 동시에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는 없다”고 평하며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필모를 채워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0 05:43
스타

[RE스타] 셰프된 윤아, ‘폭군의 셰프’ 타이틀롤…흥행 3연타 정조준

배우 윤아가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타이틀롤에 도전하며, 흥행 3연타를 노린다. 로맨스와 판타지, 정치 서사를 아우르는 이번 작품은 사실상 윤아의 원톱 주연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윤아가 주연을 맡은 ‘폭군의 셰프’는 방영 중인 ‘서초동’ 후속작으로 오는 8월 23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된 프렌치 셰프 연지영(윤아)의 이야기다. ‘폭군의 셰프’의 핵심 서사는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왕 이헌(이채민)과, 현대 감각을 지닌 셰프 연지영이 요리를 매개로 부딪히며 벌어지는 ‘특급 수라 서바이벌’이다. 윤아는 타이틀롤인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냉철한 집중력과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폭군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왕의 신뢰를 얻기 위해 벌이는 요리 대결은 곧 궁궐 내 권력과 생존을 둘러싼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폭군의 셰프’는 윤아가 펼치는 요리 연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극중 연지영은 불쇼, 칼 솜씨, 정교한 플레이팅까지 겸비한 캐릭터로 윤아는 ‘보는 맛’의 즐거움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윤아가 요리 수업은 물론 플레이팅 훈련까지 소화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며 “현장에서는 ‘손이 야무지다’는 말이 자주 나올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은 윤아의 연기 커리어에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배우의 길에도 함께 들어선 윤아는 어느덧 19년 차 배우가 됐다. 소녀시대 활동과 함께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윤아는 2022년 ‘빅마우스’, 이듬해 ‘킹더랜드’ 등 최근 흥행작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우뚝 세웠다.윤아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거머쥔 해당 작품들에서 스타성은 물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공고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릴러 장르 ‘빅마우스’에서는 덫에 걸린 남편을 구하려는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주체적이고 복합적인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소화했다. 이어진 ‘킹더랜드’에서는 킹호텔의 일등사원 천사랑으로 분해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달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남자 배우가 더 주목 받기 쉬운 로맨스 장르임에도 상대 배우 이준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폭군의 셰프’는 윤아가 ‘킹더랜드’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전작들과 비교해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끈다. 드라마는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궁중 권력의 이면, 생존 본능, 로맨스 등 복합적인 요소를 풀어갈 계획이다. 시청자 역시 연지영의 시선으로 극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 만큼 윤아가 이야기의 중심 축을 온전히 책임진다. 이에 따라 윤아가 배우로서 저력을 또 한번 입증하며 흥행 3연타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폭군의 셰프’는 판타지 장르인 만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연기력이 필요하다”며 “윤아는 전작들을 통해 그 내공을 증명해왔고, 이번 작품은 이를 입증할 무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05:46
스타

머리 민 ‘밤톨이’ 차은우 “나도 어색해”…더 뚜렷해진 이목구비, 비현실적

입대를 하루 앞둔 차은우가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차은우는 27일 자신의 SNS에 머리를 짧게 밀고 팬들과 라이브로 소통했다.라이브를 켰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차은우는 “나도 내가 신기하고 거울 볼 때마다 아직 어색해”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후 놀랄 수도 있는데”라고 멈칫하다가 결국 모습을 드러냈다.차은우는 머리가 확 짧아진 모습이었지만 선명한 이목구비로 미모를 자랑했다. 부끄러운 듯 연신 머리를 쓰다듬은 차은우는 “2~3살 때 이후로는 가장 짧은 머리인 것 같다. 어색하다”고 털어놨다.이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가지 전에 인사하고 싶어서, 또 궁금할까봐 이렇게 얼굴보고 얘기하면 좋으니까 찾아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잘 갔다 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응원하겠다.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크고 작은 일들에 행운이 있기를”이라고 인사했다.한편 차은우는 28일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27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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