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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지수, 안기부장 딸이라는 사실 알려진다

'설강화' 무전기를 들고 있는 비장한 표정의 지수의 스틸이 공개됐다. 오늘(29일) 방송될 JTBC 토일극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 14회에서는 지수(영로)가 안기부장 허준호(은창수)의 딸이라는 사실이 기숙사 학생들 모두에게 알려진다. 지수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친구들의 반응과 죄책감을 받아들여야 하는 지수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정해인(수호), 지수, 장승조(강무), 윤세아(피사감)가 기숙사 사감실 테이블에 앉아 심각하게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3회에서 박성웅(남태일)이 기숙사에 폭탄을 설치한 이후,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유인나(청야)가 안기부 비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네 사람이 어떠한 사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지 눈길이 쏠린다. 특히, 비장하게 무전기를 들고 통화하려는 지수의 모습에 집중된다. 예고편에서는 기숙사 학생들에게 지수가 안기부장 허준호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모습이 공개돼, 죄책감을 느낀 지수가 통화하려는 상대와 내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설강화' 14회에서는 박성웅의 명령에 의해 총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던 허준호가 박성웅에게 복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북에서는 정해인에게 기숙사에서 인질들과 자폭하지 않으면 정해인의 동생을 죽이겠다는 지령을 내리는 내용이 펼쳐진다.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해인과 지수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정해인과 장승조가 동료와 기숙사 학생들을 무사히 생환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설강화’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 30일 오후 10시부터 15회,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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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장승조·윤세아, 정해인·유인나 앞 무릎 꿇었다

분위기가 심각하다. 15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10회에서는 기숙사 탈출의 주동자였던 강무(장승조)와 피사감(윤세아)이 남파 공작원 수호(정해인)와 청야(유인나)에게 포박을 당한다. 지난 9회 방송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를 탈출하려 했던 강무와 피사감. 청야는 학생들이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발기를 눌러 기숙사를 폭발시켰다. 15일 공개된 스틸에는 수호와 청야가 강무와 피사감을 심문하고 있는 현장을 담았다. 무장한 채 강무와 피사감을 내려다보는 수호와 차가운 표정의 청야, 무릎은 꿇었지만 강렬한 눈빛의 강무와 고고한 피사감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말들을 주고받을지 관심을 높인다. 특히 인질극이 남한의 정권유지를 위한 대선 공작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수호를 설득했던 강무가 탈출하다 붙잡히게 되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설강화‘ 10회에서는 강무의 지시를 받은 한나(정유진)가 인질극을 둘러싼 비밀의 증거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당의 뜻을 의심하는 수호와 추호의 의심도 용납하지 않는 청야가 대립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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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정해인, 기숙사 탈출…꽃피는 지수와의 러브라인

정해인이 지수의 도움으로 호수여대 기숙사에서 탈출했다. 2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3회에서는 수호(정해인)가 영로(지수)의 도움으로 숨어있던 기숙사에서 삼엄한 감시를 뚫고 도망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은신처였던 4층 다락방으로 피승희(윤세아)가 쫓아 들어오자 창문 밖 난간에 숨은 수호와 영로. 두 사람은 피사감의 눈을 피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난간에서 버텼고, 발을 헛 딛은 영로는 그대로 추락했다. 이때 수호가 부상당한 몸으로 영로의 손을 잡고 끌어올려 위기를 모면했다. 수호는 영로를 더 이상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기숙사를 떠나고자 했지만, 영로는 부상당한 수호를 걱정하며 며칠 후 열릴 오픈 하우스 때 떠나라고 설득했다. 수호가 입을 남자옷을 구하기 위해 집에 들어간 영로. 옷만 가지고 나오려던 영로는 10년 만에 새엄마인 홍애라(김정난)와 마주하게 됐다. 감정의 골이 깊었던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친모 이야기에 분노한 영로는 은창수, 홍애라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바닥에 내던졌다. 액자가 산산조각나는 모습을 본 홍애라는 영로의 뺨을 후려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대선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북측과 비밀리에 한이섭 교수를 월북시키는 공작을 준비했던 남태일(박성웅 분)과 은창수. 북측은 강무가 수호를 추격하며 공작이 실패할 위험에 처하자, 약속했던 것들을 무효로 하겠다며 남태일과 은창수를 압박했다. 남태일과 은창수는 협상 테이블에서조차 싸움을 벌였고, 끝내 북측에 협박까지 당해 헛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홍애라는 조성심(정혜영), 최미혜(백지원)과 함께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 무당은 "꽃 같은 처녀 13명을 제물로 바친다면 은창수가 산다"고 홍애라에게 음산하게 말했고, 야망을 숨기고 있던 홍애라는 흔들리는 눈빛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호수여대 오픈 하우스가 시작되자 수호를 탈출시키려는 영로. 수호의 정체를 알고 있는 광태(허남준)도 오픈 하우스를 찾아와 위기를 맞을 뻔했다. 하지만, 설희(최희진)의 도움으로 수호와 영로는 위기를 모면했고,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기숙사 밖으로 도망쳤다. 학교를 나온 수호는 영로와 아쉬운 작별을 나눈 후 길을 떠났다. 카페에서 유리창 너머로 그 모습을 발견한 광태는 안기부에 바로 신고 전화를 걸었다. 광태의 신고를 받은 안기부 직원들이 수호를 추격하는 급박한 상황에 수호는 자전거로 가던 길을 돌아, 영로 앞에 나타나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설강화' 3회는 주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의 대립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해인과 지수는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수 많은 위험을 넘나들며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의 모습을 섬세히 그려냈다. 25일 방송될 4회에서는 기숙사를 빠져나온 수호가 북에서 받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수호의 행적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강무가 그의 뒤를 바짝 뒤쫓는 내용이 펼쳐진다. 한편,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JTBC 드라마 '설강화'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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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예고편, 파격적 캐스팅 '정해인·지수·유인나·윤세아·허준호'

역대급 캐스팅과 1987년을 배경으로 삼아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 '설강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제작진은 극의 분위기와 등장 인물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분 길이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임수호 역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의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한 레코드샵에서 은영로(지수)와 만나게 된 수호는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감성적인 대사를 이어가고, 수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로는 "만약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는 깨어진 문, 총을 장전하고 있는 복면 쓴 남자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은창수(허준호 분)와 대립하고 있는 남태일(박성웅 분)의 모습, 총을 조준하고 기숙사로 등장하는 이강무 역의 장승조는 새로운 모습으로 박진감을 더했다. 막강 배우 군단이 연기한 캐릭터들도 최초로 공개됐다.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윤세아 분)의 심각한 표정과 함께 폐허가 되어가는 기숙사의 모습, 총구 앞에 피를 흘리고 있는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 분)의 일촉즉발 상황은 긴박감을 더했다. 영상의 끝은 수호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수호는 영로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끝까지 나와 함께 가는 건 너무 위험해"라는 말을 남긴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KY 캐슬'로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킨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로맨스와 액션, 강렬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긴박한 상황이 가득한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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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단체 포스터, 23명 배우진 역대급 스케일 예고

출연 배우 23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둔 JTBC 주말극 '설강화' 제작진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흑백 버전으로 구성된 단체 포스터에는 23명의 출연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중앙에는 검정색 수트를 입은 임수호 역의 정해인과 드레스를 입은 은영로 역의 지수가 정면을 응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과의사 강청야 역의 배우 유인나는 안경과 수트, 무표정한 얼굴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기숙사 사감 피승희로 출연하는 배우 윤세아는 짧은 펌이 돋보이는 올림 머리로 변신했다. 23명의 출연진은 각기 다른 헤어 스타일과 의상, 표정으로 개성을 뽐냈다. 고집불통 외골수이자 안기부 대공수사 팀장 이강무 역으로 분한 장승조는 물론 짧은 단발로 임팩트를 준 대공수사팀원 장한나 역의 정유진, 여기에 호수여대 기숙사의 마스코트, 전화교환원 계분옥 역의 김혜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은창수 역의 허준호, 남태일 역의 박성웅, 홍애라 역의 김정난, 조성심 역의 정혜영, 최미혜 역의 백지원, 안경희 역의 이화룡, 주격찬 역의 김민규, 응철 역의 장인섭, 고혜령 역의 정신혜, 여정민 역의 김미수, 윤설희 역의 최희진, 최병태 역의 안동구, 오광태 역의 허남준, 김만동 역의 김종수, 오덕심 역의 남미정, 신경자 역의 정이서 등 막강 배우군단은 각기 다른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설강화' 제작진은 "배우들이 연기한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이 '설강화'를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정해인(수호)과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지수(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설강화'. 드라마 'SKY 캐슬'로 신드롬을 일으킨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1.1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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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데프콘, 新캐릭터 기숙사 사감으로 존재감 폭발

래퍼 데프콘이 '아는 형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기숙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철거위기에 처한 형님학교 기숙사를 지키기 위한 형님들의 좌충우돌 콩트 스토리가 펼쳐진 가운데, 데프콘이 기숙사 사감으로 등장해 남다른 텐션을 선보인 것. 데프콘은 첫 등장부터 기숙사 사감 역할에 녹아 들었다. 특히 과감한 입담과 특유의 넉살로 모두를 들었다 놨다 하며 '기숙사 특집'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베테랑 예능꾼으로 정평이 난 데프콘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상황극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치는 노련미를 뽐내는가 하면, 사소하게 지나갈 수 있는 에피소드도 심폐소생시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더해 데프콘은 지덕체 테스트를 통해 신속하고 깔끔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급식실 탈출 게임에는 영양사로 모습을 드러낸 이혜정을 도와 학생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데프콘은 게임을 이해하지 못한 팀에게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고, 각각의 멤버들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찐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코너 속의 코너를 발굴해 뜻밖의 웃음을 유발하는 등 방송 내내 전방위로 활약을 펼쳐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 방송에도 등장을 예고, 어떤 활약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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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데프콘·이혜정 참여한 기숙사 특집

'아는 형님' 학교 기숙사에 사감선생님 데프콘·영양사 선생님 이혜정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은 기숙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철거위기에 처한 형님학교 기숙사를 지키기 위한 형님들의 좌충우돌 콩트 스토리가 펼쳐진다. 최근 기숙사 특집 녹화에서 형님들은 단 2개 남은 좋은 방을 차지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게임을 진행했다. 형님들이 진행한 평범하지 않은 반전의 게임들로 기숙사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어 기숙사 사감 선생님 데프콘과 영양사 선생님이 이혜정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형님학교 세계관에서 6년 만에 첫 등장한 인물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형님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높은 텐션으로 이들을 반겼다. 이혜정 선생님은 '왜 급식을 PPL로만 주냐'는 형님들의 우스갯소리에 "그래서 내가 얼마나 슬픈지요~"라며 특유의 말투로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데프콘 사감은 유독 강호동에게 쩔쩔 매며 사감 선생님 캐릭터 붕괴에 빠졌다. 데프콘은 "대장 알러지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29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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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비상사태 발동…형님들 기숙사 폐쇄 통보 받은 이유

'아는 형님' 형님학교 기숙사에 비상사태가 걸린다. 내일(2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기숙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형님들은 새로 온 이사장에게 기숙사 폐쇄 통보를 받고 기숙사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형님학교 개교 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숙사 사감 선생님 데프콘과 영양사 선생님 이혜정이 깜짝 출연한다. 두 사람의 재치있는 입담이 현장에 큰 웃음을 안긴다. 이날 형님들은 본인들이 형님학교에 기여한 바를 말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형님들은 '아는 형님'에서의 본인 역할을 주장한다. 특히 서장훈은 "'나를 맞혀봐' 코너의 정답은 내가 다 맞혔다"라고 자신감을 보인다. 민경훈 역시 "형님학교는 우리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 아니야?"라고 되묻는다. 이때 다른 형님들은 솔직한 마음을 밝히라고 그를 떠보고, 민경훈은 "나 덕분에..."라고 수줍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데프콘은 형님들이 말하는 '아는 형님'의 모든 에피소드를 알고 있음은 물론 적절한 설명을 덧붙여 놀라움을 안긴다. 기숙사를 지켜내려는 형님들의 고군분투는 내일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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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지수-장승조-윤세아-김혜윤, JTBC '설강화' 출연확정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신작 JTBC '설강화:snowdrop'(가제, 이하 '설강화')에 배우 정해인, 지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2021년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정해인(수호)과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지수(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8-19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SKY 캐슬'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믿고 보는 연기력에 여심을 저격하는 눈빛까지 장착한 배우 정해인은 사연 많은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 역을 맡는다. 재독교포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수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미로운 미소, 어딘가 비밀스러운 매력까지 갖춰 모두가 흠모하는 완전무결한 남자. 그러나 어느 날 알 수 없는 사연으로 방팅에서 만났던 영초가 살고 있는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들게 된다. 사랑스러운 매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지수는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초로 분한다.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의 분위기 메이커 영초는 룸메이트와 함께 나간 방팅에서 만난 임수호에게 첫 눈에 반하고, 부상을 입은 채 재회하게 된 그를 사감의 눈을 피해 기숙사 안에 감추고 치료해주게 된다. 안기부 1팀장 이강무 역은 최근 '모범형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배우 장승조가 맡는다. 언제나 절도 있게, 뒤로 물러나는 법 없이 임무를 수행해온 강무는 어떤 상황에도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자 대쪽 같은 인물이다. 배우 윤세아는 호수여대 기숙사의 사감 피승희로 변신한다. 기숙사의 절대 권력자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철두철미함을 갖춘 피 사감은 호수여대생들에게는 소문도 무성한 공포의 대상이다. 'SKY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활약한 배우 김혜윤은 호수여대 기숙사 전화교환원 계분옥 역으로 또 다른 변신에 나선다. 가난한 집안 환경에 등록금이 없어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분옥은 기숙사 207호로 들어온 방팅에 대타로 나가며 사건의 소용돌이에 함께 휘말린다. 장한나 역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유진이 캐스팅됐다. 장승조와 함께 안기부 요원이 된다.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충동적이고 다혈질이지만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거침없이 뛰어드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설강화' 제작진은 "명품 연기력과 비주얼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싸이더스HQ 2020.10.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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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시대' 한예리 "류화영 건넨 구두에 눈물샘 터졌다"

배우 한예리(32)가 청년들을 위로했다. JTBC 금토극 '청춘시대'를 통해 한예리는 생계형 철의 여인 윤진명으로 분했다. 벼랑 끝에 몰려서 빠듯한 삶을 사는 처절한 캐릭터였다. 그런 한예리의 처절한 모습은 삶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했다. 하지만 정작 한예리는 그러한 말을 들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슬펐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힘들게 사는 청춘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하지만 '청춘시대'는 한예리에게 '짠'하기만 한 작품은 아니었다. 이 작품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하다고 밝힌 한예리는 "이젠 진명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렇게 한예리는 윤진명과 조금씩 이별하고 있었다. -'청춘시대' 종영소감은. "12부작이 그렇게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았다. 배우에겐 딱 좋은 느낌이었다. 집중하기에도 좋았다. 끝나고 나서 좋은 동생들을 얻어 기분이 좋다. 진명이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발랄한 연애담을 생각했는데 색다른 전개였다. "홍보할 때 뭔가 시청자들을 낚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생기발랄하게 홍보하는 것 같다고 이래도 되냐고 (박)혜수가 말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근데 다행인 것 같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연령을 넘어서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 청춘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이 대본에 끌렸던 것 같다." -윤진명이란 캐릭터는 삼포세대의 전형적인 현실을 대변했다. "벼랑 끝에 몰려서 결국에 떨어지기까지 하는 진명이를 시청자들이 참고 견디면서 봐 주실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위로받았다고 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슬펐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신은. "진명이 같은 경우는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어서 표정 변화가 별로 없다. 이런 걸 어떻게 시청자에게 전달할까 고민했다. 그래서 나온 답이 신체를 많이 써야겠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진명이를 연기하면서 눈물이 많이 나진 않았는데 이나(류화영)가 구두를 주는 장면에선 눈물이 터졌다. 뭔가 직접적으로 위로를 받으니까 절로 눈물이 흘렀다. 정말 많이 울었다." -레스토랑에서 갖은 구박을 받았다. 와인 도둑이란 누명까지 썼다. "진명이는 끝까지 참고 레스토랑을 다녔는데 만약에 나라면 와인 도둑으로 몰렸을 때 진짜 그만뒀을 것 같다. 그 (레스토랑) 매니저는 평생 안 보고 싶은 사람으로 두고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진명이처럼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 -중국에서 돌아온 진명이는 다시 재완(윤박)을 만났을까. "진명이라면 다시 만났을 것 같다. 힘든 시기를 같이 견뎌준 사람이지 않나. 좋을 때 만난 사이도 아니고 어렸을 때 만난 사이도 아니다. 진명이의 히스토리를 잘 알고 곁에서 지켜봐 준 사람이니까 그렇게 쉽게 밀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계획 없이 한 달의 시간이 주어진다면."여행을 가고 싶다. 관광이 아니라 잘 모르는 곳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셰어하우스 경험이 있나. "중,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재미난 추억은 없다. 너무 어렸을 때 부모님과 떨어졌다. 맨날 친구들과 엄마 보고 싶다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애들이랑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는 느낌은 고등학교 2학년 때에야 들었다. 그땐 사감 선생님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식당 아주머니들한테 밥도 얻어먹고 뒷문으로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기도 했다. 그때서야 여유와 짬밥이 생겼던 기억이 난다.(웃음)" >>2편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2016.09.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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