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기숙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철거위기에 처한 형님학교 기숙사를 지키기 위한 형님들의 좌충우돌 콩트 스토리가 펼쳐진 가운데, 데프콘이 기숙사 사감으로 등장해 남다른 텐션을 선보인 것.
데프콘은 첫 등장부터 기숙사 사감 역할에 녹아 들었다. 특히 과감한 입담과 특유의 넉살로 모두를 들었다 놨다 하며 '기숙사 특집'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베테랑 예능꾼으로 정평이 난 데프콘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상황극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치는 노련미를 뽐내는가 하면, 사소하게 지나갈 수 있는 에피소드도 심폐소생시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더해 데프콘은 지덕체 테스트를 통해 신속하고 깔끔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급식실 탈출 게임에는 영양사로 모습을 드러낸 이혜정을 도와 학생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데프콘은 게임을 이해하지 못한 팀에게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고, 각각의 멤버들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찐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코너 속의 코너를 발굴해 뜻밖의 웃음을 유발하는 등 방송 내내 전방위로 활약을 펼쳐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 방송에도 등장을 예고, 어떤 활약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