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오프시즌 트레이드 후보 톱7을 선정하면서 에르난데스를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월드시리즈(WS) 3연패에 도전했던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전 전패로 무릎 꿇으며 탈락했다.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에르난데스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는 팀을 더 젊고, 빠르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매우 솔직하게 밝혀왔다. 에르난데스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 자리를 굳히고 카일 터커가 우익수에서 맹활약 중인 상황에서 다저스가 최고 유망주 호수에 데 폴라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USA BASEBALL Los Angeles Dodgers outfielder Teoscar Hernandez in action during Game 4 of the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between the Los Angeles Dodgers and the Milwaukee Brewers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15 October 2026. EPA/CHRIS TORRES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33홈런을 기록한 거포형 외야수다. 다만 199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다저스의 팀 방향성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7시즌 연봉은 2216만 달러(297억원). 2028시즌에는 1500만 달러(201억원) 규모의 팀 옵션이 있다.
야후스포츠는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위협적인 타자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공격 시즌을 보낸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의 그는 화려한 커리어의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안정적인 베테랑 타자를 찾는 팀에는 여전히 흥미로운 선택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