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강판 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또 고개를 떨궜다.
KIA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3-8로 졌다. 올가을 포스트시즌(PS) 5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올러의 4⅔이닝 5피안타 5실점 부진이 뼈아팠다.
올러는 올 시즌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다만 7월 28일 대구에서 치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8실점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올 시즌 유일했던 라이온즈파크에서 1회에만 안타 7개(홈런 1개) 볼넷 3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뜬공 투수(뜬공/땅볼 0.79)'인 그는 대구와 인천 SSG랜더스필드 등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장타에 대한 부담 때문이지 유독 부진한 모습이다.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 2차전. 1회 말 KIA 선발투수 애덤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3개월 만에 대구를 다시 찾은 10월 27일, 올러는 역시나 부진했다.
올러는 1회 말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1사 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영웅을 내야 땅볼, 강민호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러는 1-0으로 앞선 3회 말 류지혁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지찬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올러는 2번 타자 박승규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구자욱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올러는 르윈 디아즈에게 던진 시속 151km 직구를 통타당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내줬다.
올러는 5회 말 2사 후 박승규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왼손 타자 구자욱 타석을 앞두고 좌투수 이의리로 교체됐다. 이의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올러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