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예측한 2026 발롱도르 순위.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2026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첫 수상을 예상하는 보도가 줄지어 나오는 가운데, 챗GPT도 케인을 지목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6일(한국시간) 챗GPT가 예측한 2026 발롱도르 순위를 공개했다. 챗GPT는 케인이 최종 수상자가 되리라 전망했다.
1956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만든 발롱도르는 한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케인은 매 시즌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지만, 발롱도르와는 거리가 멀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뛸 때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았고, 뮌헨에서는 유럽 무대 제패에 실패한 탓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우승을 일구지 못했다.
개인 성적은 늘 톱급이었다. 특히 2026 발롱도르 수상자를 결정하는 데 반영되는 지난 시즌 성적은 개중에서도 으뜸이었다.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케인은 2025~26시즌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총 73골을 기록했다. 뮌헨에서만 61골을 넣었고,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12골을 기록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위에 힘을 보탰다.
유럽 5대 리그 선수 가운데 한 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과거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뿐이다. 메시는 2011~12시즌 82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게르트 뮐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나우두, 루이스 수아레스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의 한 시즌 득점 기록도 넘어섰다.
월드컵과 팀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한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케인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다만 야말은 개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다. 특히 월드컵 때의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민 야말(왼쪽)과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챗GPT는 이번 발롱도르 순위에서 야말이 2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 뒤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로드리(FC바르셀로나)가 차례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상식을 하루 앞둔 현재, 다수 유력지가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대개 시상식이 다가오면 수상자가 유출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유출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