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수원 감독이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2 30라운드 원정경기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이 강현묵(25)의 결승 골을 앞세워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까지 필요한 승점은 단 5점이다.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 원정경기서 성남FC를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단독 1위(19승5무4패·승점 62)를 지켰다. 최근 연속 무패 기록은 12경기(9승3무)가 됐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구단 리그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4경기를 남겨둔 수원은 2위 수원FC, 3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54)와 격차를 8로 벌렸다. 수원이 남은 경기서 승점 5를 추가하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올 시즌 K리그2에선 1·2위가 K리그1으로 승격하는 구조다.
수원은 지난 2023년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창단 후 최초로 강등된 뒤, 3시즌 연속 K리그2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지난해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으나, 제주 SK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정효 감독을 선임한 올해는 우승과 승격이라는 목표에 한층 다가갔다.
성남은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늪에 빠져 경기 종료 기준 11위(승점 31)를 지켰다.
수원 강현묵이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2 30라운드 원정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은 전반 26분 강현묵의 헤더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수비 성공 뒤 전환 상황에서 강현묵의 라보나 패스를 받은 르본이 왼 측면으로 질주했다. 그는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재차 공을 올렸고, 이를 강현묵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꾸준히 성남을 두들긴 수원은 후반 42분에야 추가 골을 터뜨렸다. 루이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이상민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