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5.1 기반 4K UHD 그래픽·하이스피드 카메라 센서 적용
-무용접 조인트 방식으로 설치·철거 편의성 강화…공공시설·순회형 행사 활용 겨냥
스포츠용품 전문기업 ㈜낫소가 고화질 그래픽과 정밀 센서 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스크린 파크골프 부스를 선보이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민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낫소는 기존 실내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시니어 등이 파크골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동형 스크린 파크골프 부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에는 언리얼 엔진 5.1(Unreal Engine 5.1) 기반의 4K UHD 그래픽을 적용했다. 가상 필드와 코스 풍경을 고화질로 구현해 실내에서도 파크골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코스와 연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입문자의 기초 연습부터 기존 이용자의 게임과 친선경기까지 활용할 수 있어 주민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등에서 이용자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볼 움직임을 감지하는 ‘2 비전 하이스피드 카메라 센서’도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타격 순간 공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스크린 속 가상 필드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고성능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센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처리하고 실제 타격 결과가 화면 속 플레이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설치 구조에는 이동성과 재설치를 고려한 무용접 조인트(Joint) 결합 방식을 적용했다. 부스 기본 골격을 용접하지 않고 부재끼리 연결하거나 분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설치와 철거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한 장소에서 장기간 운영하는 상시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축제와 체육행사, 장소를 옮겨가며 운영하는 순회형 파크골프 체험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자체 주민복지시설과 체육시설,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기존 공공시설의 실내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낫소는 별도의 야외 파크골프장을 마련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파크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폭염과 한파, 비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제약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야외시설까지 이동하는 데 부담이 있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가까운 주민복지시설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낫소는 이동형 스크린 파크골프 부스를 통해 공공시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와 시니어 여가활동의 선택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파크골프채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낫소의 맞춤형 파크골프채는 사용자의 신장과 체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이각도(Lie Angle)를 2도 단위로 세분화했다. 체형에 맞는 클럽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자세와 안정적인 스윙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자세 보정에 따른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풍나무 헤드에는 7mm 두께의 카본 페이스를 적용했으며, 헤드 하단 솔에는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잔디와의 접촉 저항을 줄이도록 했다.
무게중심은 헤드 중심부 안쪽에 배치해 훅과 슬라이스의 영향을 줄이고 타구 방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971년 창립해 올해 55주년을 맞은 낫소는 축구공과 배구공, 테니스공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개발·생산해 왔다. 해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스포츠용품 제조·수출 사업을 전개하며 제품 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축구·테니스·배구 등 기존 스포츠 분야에서 피클볼과 파크골프 등 생활스포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낫소 관계자는 “이동형 스크린 파크골프 부스는 고화질 그래픽과 센서 기술뿐 아니라 설치와 철거가 편리한 무용접 조립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공공·복지시설의 상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행사와 이동형 체험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