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안전불감증 우려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이 아찔한 높이의 번지점프대에 올라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성환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점프에 성공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으나,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의 시선은 뜻밖의 곳으로 쏠렸다.
문제가 된 것은 점프대 위에서 구성환의 도전을 돕던 현장 작업자의 안전 상태였다.
방송 화면 속 구성환은 상·하체를 고정하는 장비를 단단히 착용한 상태였으나, 바로 뒤에서 번지점프 줄을 정리하고 진행을 돕는 작업자는 별도의 추락 방지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었다.
특히 해당 작업 위치가 높은 고도에 노출된 난간 근처라는 점에서, 자칫 미끄러지거나 줄에 걸릴 경우 대형 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시설 운영 업체의 자체 안전 수칙 및 관리 문제일 뿐 제작진이 비판받을 사안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월 방송된 카자흐스탄 여행 편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현지 렌터카를 예약하는 과정이 담겼으나, 이를 두고 사전 기획된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