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낫싱 벗 칠 제공 세계적인 음악가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는 오는 31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시작으로 12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고인의 3주기를 맞아 마련된 공연으로 대표곡 1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를 지낸 한주헌이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로 참여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출신인 주연선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 주연경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는 지난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공연을 이어왔으며 여러 차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마지막 황제’, ‘레인’, ‘오푸스’, ‘아쿠아’ 등 그의 대표곡을 연주한다.
주최 측은 “거장이 떠난 지 3년이 흘렀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번 연말 공연을 통해 그가 남긴 위로와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