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 스포츠의 인터넷판인 산스포닷컴은 '일본과 미국 구단이 주목하는 최고 157㎞/h 오른손 투수 오다가 요코하마 시내에 있는 모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로를 밝힐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다는 14일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과 면담을 마친 상황. 요코하마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지, 아니면 NPB를 선택할지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오다는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제108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157㎞/h의 강속구를 뿌린 전국구 유망주다. NPB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오는 22일 열리는 지명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다만 MLB 구단의 러브콜이 적극적이다. 앞서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MLB 스카우트는 "높은 구속으로 연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교 시절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고졸로 빅리그에 진출한다면 2025년 계약금 150만 달러(20억원)로 애슬레틱스에 입단한 모리이 쇼타로, 2008년 180만 달러(24억원)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타자와 준이치 등을 웃도는, 일본 아마추어 야구계의 '사상 최고 계약금'을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LA 다저스·뉴욕 양키스·뉴욕 메츠·시카고 컵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오다의) 지방 대회 등을 시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역시 관심이 쏠리는 건 오타니 쇼헤이·사사키·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간판선수들을 보유한 다저스다. 산스포닷컴은 '(오다가) MLB에 도전하게 된다면 일본 선수 3명이 소속된 다저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