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헤드쿼터 개관으로 금융·IT 인력 상주 확대…직주근접 수요 증가 기대
-청라서 500가구 이상 아파트 약 10년 만에 공급…분양가상한제 적용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이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약 10년 만에 5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에 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해왔다.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2019년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조성했으며, 올해 3단계 사업인 그룹 헤드쿼터 신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헤드쿼터에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0개 관계사 약 2,200명의 임직원이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 근무 인력을 더하면 청라에 상주하는 하나금융그룹 금융·IT 인력은 총 4,000여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기업 입주에 따라 상주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최근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런 가운데 ㈜청라스마트시티는 청라국제업무단지 M5블록에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1,855가구 가운데 아파트 86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87실로 구성된다.
사업자 측에 따르면 아파트 물량은 청라국제도시에서 500가구 이상 대단지 기준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다. 아파트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 B1블록에는 총 1,056실 규모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위치한다. 두 사업을 합치면 총 2,911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가 형성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2030년 1차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TX-D·E 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각 교통사업 일정은 향후 인허가와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인접해 있으며 스타필드 청라는 2028년, 서울아산청라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1~3단계 사업이 진행되면서 약 4,000명의 상주 근무 인력이 청라에 자리 잡게 됐다”며 “장기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됐던 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현장 인근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