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5개교 82학급 대상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 운영…수목 전문가 20명 참여
-참가 학생 91.1% “복권기금 공익사업 알게 돼”…10월 16일 올해 교육 마무리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한 학교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올해 경기지역 초·중학생 2,101명이 참여했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가 시행한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6일 수업을 끝으로 2026년도 교육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내 나무와 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수목의 생육 상태와 관리 방법 등을 배우며 생태환경과 수목 관련 직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산림교육 사업이다.
2025년부터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도 내 15개교 82학급에서 초·중학생 총 2,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국가 전문자격을 보유한 수목치료기술자 12명과 나무의사 8명 등 총 20명의 수목 전문가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정의 나무와 잎 등을 직접 관찰하면서 수목의 상태를 살펴보고 관련 전문 지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복권기금의 공익적 활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가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분석 결과 응답자의 91.1%가 “복권기금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교육 현장은 지난 8월 29일 MBC 복권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복권기금이 청소년 생태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과정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 모습 등이 다뤄졌다.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목 관리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학생들이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등 산림 관련 직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춘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 회장은 “복권기금의 공익적 지원을 통해 2,100여명의 아이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할 수 있었다”며 “2개년 사업을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녹색자금의 취지를 살린 산림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는 오는 16일 마지막 수업을 진행한 뒤 올해 사업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