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3년 만의 예능 복귀부터 추성훈, 김종국의 강렬한 티키타카에 제대로 휘말렸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플러스·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이하 ‘상남자’)에서는 기존 멤버 추성훈, 김종국에 새 막내 지코가 합류해 대만 종단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과 지코는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만났다. 김종국은 프로그램의 촬영 방식에 대해 “우리는 결이 없어. 트루먼 쇼라고 생각하면 돼”라며 “엄마 아빠랑 여행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엄마 아빠처럼 싸우거든”이라고 추성훈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했다. 3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 지코는 새 멤버로 합류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시즌의 첫 시작이었으면 부담이 조금 덜했을 텐데.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보신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는 먼저 도착한 추성훈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추성훈은 김종국과 지코가 나타나자 ‘존국이만 돌아가라’라는 문구가 적힌 웰컴 메시지를 꺼내 들며 시작부터 김종국과 신경전을 벌였다.
반면 격투기 팬이라는 지코에게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지코가 “예전에 한국에서 UFC 경기하신 것도 직접 가서 봤다”고 팬심을 드러내자 부드러운 모습을 보인 것. 지코 역시 바쁜 일정에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했다며 “너무 하고 싶어서 맞췄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목적지도 모른 채 버스에 올라 타이베이부터 가오슝까지 이어지는 대만 종단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대만 OTT 플랫폼 ‘프라이데이’ 본사였다. ‘상남자의 여행법’이 해당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해 현지에서 이들을 위한 환영 행사가 마련됐다.
추성훈은 ‘섹시야마’, 김종국은 ‘단백질 괴물’, 지코는 ‘음악 악동’이라는 별명이 새겨진 현지 궁묘 조끼를 선물받았다. 세 사람은 ‘프라이데이’ 최고경영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훈훈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종국은 자리를 옮기며 “굳이 따지자면 (PD가) 우리 행사시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성훈에게 “나랑 이 프로그램 하는 덕분에 대만에서 사람들이 형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고, 추성훈은 “내가 끌고 와서 재미있게 만든 거지”라고 맞받아쳤다.
서로의 인기 지분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던 두 사람을 단숨에 하나로 만든 것은 헬스장이었다. 이동 중 대로변의 대형 헬스장을 발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