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 /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배우 최수종이 모친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예정된 ‘유퀴즈’ 녹화 일정을 소화했다.
30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이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를 마쳤다. 최수종은 전날 어머니의 발인을 마친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녹화에 참여, 프로답게 촬영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종과 하희라가 처음으로 ‘유퀴즈’에 동반 출연한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올해 결혼 34년 차를 맞았다. 오랜 결혼 생활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로 걸어온 시간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부터 상연되는 연극 ‘러브레터’ 동반 출연도 앞두고 있다. 결혼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만큼 부부가 한 작품을 준비하게 된 과정과 배우로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소회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최수종의 어머니 고(故) 이숙경 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2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 로뎀파크다.
이에 최수종은 모친상, 아내 하희라는 시모상을 당했다. 가수 출신 목사 조하문은 장모상, 배우 조태관은 외조모상을 당해 가족들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수종은 평소에도 각별한 효심을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2024년 한 방송에서 어머니의 병환을 언급하며 “현재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사람을 잘 못 알아보시는데, 만나는 어르신들 얼굴 속에서 부모님이 떠올라 더욱 따뜻하게 다가가려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80년대 후반 ‘젊음의 행진’을 비롯해 영화 ‘풀잎사랑’,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당대 청춘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다. 이후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