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가수 이승철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K팝 후배들을 바라보며 솔직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29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앨범 음감회에서 최근 K팝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생각을 묻자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BTS가 월드컵 무대에서 노래하고 그래미에도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럽다”며 “제가 활동하던 때는 방송에서 영어도 마음대로 못 썼고, 머리를 기르거나 염색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런 시절을 지나 지금처럼 K팝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히트곡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는 자신의 색을 고집하지 않는 태도를 꼽았다. 이승철은 “‘이승철’을 버리는 창법을 쓰려고 한다”며 “제 스타일대로만 부르기보다 곡을 만든 작곡가가 원하는 방향과 표현을 최대한 따라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후배들과 오래 음악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그는 “우즈가 20주년을 맞을 때까지는 저도 계속 노래하고 있어야 할 텐데”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역 가수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