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추격골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주장 손흥민이 득점을 한 뒤 서둘러 센터서클에 자리하고 있다. 2026.9.28 hama@yna.co.kr/2026-09-28 21:48:38/ 모레노호가 2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수비 쪽에서 균열이 일어나면서 완패를 면치 못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4로 졌다.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3-0으로 이겼던 모레노호는 두 번째 A매치에서 패배를 당했다. 우루과이와 역대 맞대결에서는 1승 2무 8패로 열세에 놓였다.
모레노호는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벌인다.
네번째 실점에 주저앉은 모레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모레노 감독이 네번째 골을 허용한 뒤 주저앉아 있다. 2026.9.28 hama@yna.co.kr/2026-09-28 21:38:21/ 이날 모레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승규(GK), 이태석-김민재-이한범-설영우, 황희찬-이재성-김봉수-이강인, 손흥민-오현규가 우루과이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에콰도르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네 자리가 바뀌었다. 중원과 수비진에서의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모레노호는 초반부터 우루과이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13분 0의 균형이 깨졌다.
한국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침투 패스를 찔렀고,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발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우루과이는 공격 지역에서 세밀함이 달랐다. 전반 27분에는 2점 차로 달아났다.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로 내준 공을 아라스카에타가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 골문을 열었다.
세번째 실점 허용한 한국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주장 손흥민이 우루과이 기예르모 바렐라에게 세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9.28 hama@yna.co.kr/2026-09-28 20:48:18/ 전반 43분에는 한 골을 더 내줬다. 우루과이의 매끄러운 패스에 한국의 왼쪽 라인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편안하게 공을 잡은 기예르모 바렐라는 골문 쪽으로 빠르게 내달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 실점은 뒤에서 따라붙어 수비하던 김민재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모레노호는 전반 45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위기에 직면한 모레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4명을 바꿨다. 이태석, 김민재, 김봉수, 황희찬을 빼고 조현택, 김태현, 박진섭, 김민수를 넣었다.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김민수가 우루과이 진영을 휘저으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받은 김민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의 첫 유효 슈팅이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던 김민수는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현규의 슈팅까지 끌어냈다.
한국은 후반 10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이재성이 후방에서 찌른 패스를 오현규가 받아 1대1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현규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땅을 쳤다.
김민수의 멋진 패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김민수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2026.9.28 hama@yna.co.kr/2026-09-28 21:30:34/ 후반 17분 한 골을 더 헌납했다. 바렐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누녜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우루과이가 4점 차로 달아났다.
모레노 감독은 후반 27분 오세훈, 최준, 박태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공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35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41분 이강인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기회를 놓쳤다. 태극전사들은 만회를 위해 뛰었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