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랭킹 1위)이 '천적' 천위페이(중국·세계 랭킹 4위)를 물리치고 결승행을 확정 짓기까지 '40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2-0(21-5, 21-12)로 완파했다.
천위페이는 과거 안세영에게 7연패의 수모를 안겼던 대표적인 '천적'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맞대결에서 4연승을 달렸지만 분명 껄끄러운 상대였다.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안세영은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내리 9점을 쓸어 담은 안세영은 첫 게임 고작 5점만 내줬다. 2게임은 6-6에서 내리 5점을 쓸어 담아 분위기를 갖고 온 끝에 21-12로 끝냈다. 천위페이는 제대로 반격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경기 시간은 40분이었다.
세계 최강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전 20분, 16강전을 35분만에 끝냈다. 세계 랭킹 5위 '베테랑' 라차녹 인타논(태국)과의 8강전도 35분만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준결승전 승자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최근 14차례 맞대결에서 13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고, 야마구치를 상대로도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을 포함해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