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스티의 ‘연애의 조건’이 13년 만에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룹 하츠투하츠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화제를 모은 뒤 숏폼 차트 상위권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2013년 발매된 ‘연애의 조건’은 지난 20일 기준 유튜브 한국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도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역주행의 불씨를 지핀 건 하츠투하츠였다. 지난 7월 하츠투하츠의 ‘레몬탱’ 퍼포먼스 영상에 ‘연애의 조건’을 입힌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유튜브 쇼츠와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안무와 노래의 합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다른 무대 영상에 ‘연애의 조건’을 입힌 파생 콘텐츠도 잇따라 등장했다.
숏폼에서 시작된 열기는 음원 차트로 바로 연결됐다. ‘연애의 조건’은 유튜브 주간 톱100 차트 23위에 올랐고, 애플뮤직 한국 톱100 진입에도 성공했다. 음원 검색 앱 샤잠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티는 2013년 싱글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뒤 ‘연애의 조건’, ‘땡큐 베리 머치’, ‘핫 베이비’, ‘익스큐즈 미’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