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에서 ‘테크테인먼트 2026 서울·포럼 &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체 기획과 운영은 펄스나인이 맡았으며, 어워드 부문은 AIDOL101과 IDAC가 공동 주최했다.
‘AI 인 K컬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창작자와 아티스트를 비롯해 스타트업 관계자, 기획자, 마케터,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생성형 AI를 콘텐츠와 서비스, 지식재산권(IP), 팬덤, 비즈니스 등에 접목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AI 실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국제디지털자산 대상 시상 및 인증서 수여, 선정 프로젝트 발표, AIDOL101 몽트뢰 캠페인 톱3 커버 공연, 포럼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몽트뢰 톱3가 서울에서 직접 공연을 펼치며 온라인에서 발굴된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무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어워드에서는 기업과 서비스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와 창작 방식을 선보인 아티스트와 프로젝트까지 평가 대상을 넓혔다. 기업·서비스·공로자와 AI 아티스트·프로젝트 등 총 14건을 선정해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다.
국제디지털자산 대상은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와 뮤즈라이브의 ‘키트베러’가 받았다. 국제디지털자산 서비스상에는 버추얼 라이브 플랫폼 로얄스트리머와 델브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 공로자로는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찬재 엔터아츠 대표가 선정됐다.
‘서울 디스커버리 2026 톱1’에는 AI 음악·앨범 부문 피오니아의 ‘어텀 카페 스토리즈’, AI 캐릭터·비주얼 IP 부문 아니카의 ‘아니카’, AI 음악 부문 규인의 ‘편광과 극광’, AI 비주얼 부문 후의 ‘더 커넥티드, 디스커넥티드 소사이어티’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청강국제AI장르영화제, 글로벌 AI 음악 콘테스트·페스티벌 ‘AI 러브 재즈’, 이탈리아 키도코로 스튜디오 밀라노의 음악 작품 ‘스타플레이’, 도시문화·공공 프로젝트 ‘심 이터널 시티’, 캐릭터 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웹게임 ‘이동 월드’가 주요 프로젝트 5개에 포함됐다.
같은 날 열린 ‘엔터테크 2026’ 개막식 포럼에서는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엔터테인먼트가 무한해지면, 무엇이 가치 있어지는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패널 토크에 참여했다. 생성형 AI로 콘텐츠 생산량과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환경에서 창작자의 역할과 콘텐츠·IP의 가치, 팬과 브랜드의 관계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박 대표는 “AI로 만들 수 있는 것의 양이 빠르게 늘어날수록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워진다”며 “앞으로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 선택하고, 그것을 어떤 서사와 관계, 경험, 비즈니스로 연결하느냐의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테인먼트는 기술에 엔터테인먼트를 붙이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AI, 콘텐츠, IP, 팬덤, 플랫폼과 실제 산업이 서로 영향을 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영역”이라며 “이번 서울 행사가 아직 이름 붙지 않은 새로운 창작과 사업을 발견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펄스나인은 향후 AIDOL101을 통해 선정 아티스트와 프로젝트의 후속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오픈콜, 공동 프로젝트, 글로벌 쇼케이스, 기술·콘텐츠 사업화 등으로 테크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