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해트트릭·김명준 추가골로 카타르전 4-1 승…박주호 경기 전 컨디션·전술 분석 주목
-2049 시청률 0.9% 기록…배성재·박주호·장지현,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 중계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카타르전에서 배성재 캐스터와 박주호·장지현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SBS 중계진이 경기 흐름과 전술을 분석하며 대한민국의 4-1 승리를 전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SBS가 생중계한 카타르전은 2049 시청률 0.9%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가구시청률은 3%까지 올랐다.
이날 중계에서는 경기 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흐름을 짚은 박주호 해설위원의 분석이 주목받았다.
박 위원은 경기 시작 전 워밍업을 지켜본 뒤 2선 공격진인 엄지성과 배준호를 언급하며 “몸이 아주 좋다”고 평가했다. 이후 엄지성은 전반에만 세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한국은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술적으로는 공격진의 측면 활용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경기 초반 “엄지성과 양현준이 중앙에 머물기보다 양 측면으로 크게 벌려 서서 상대 수비진을 넓게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카타르가 전방 압박 과정에서 공간을 내주자 엄지성이 이를 공략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 위원은 “수비를 벌려놓은 덕에 생긴 공간을 정확히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후반에는 상대 수비가 한쪽으로 몰릴 때 반대편 공간을 활용하고 빠른 타이밍에 얼리 크로스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명준이 마무리하며 한국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한국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경기 운영에 대한 분석을 이어갔다. 박 위원은 “4-0으로 앞서고 있지만 선수들은 흥분해서는 안 된다. 지금일수록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경기 막판에는 자국 진영에서의 볼 소유가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상대 진영까지 전진한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후 한 골을 허용하며 최종 스코어 4-1로 경기를 마쳤다.
박 위원은 경기 종료 후 “엄지성의 깔끔한 마무리로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시작은 매우 좋았으나 경기 막판 실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SBS는 이번 대회에서 배성재 캐스터의 경기 진행에 박주호·장지현 해설위원의 선수 경험과 전술 분석을 결합한 중계를 선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SBS는 배성재·박주호·장지현 중계진을 통해 해당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