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영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16/ 배우 김호영이 지인을 손절한 경험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돈키타카’에는 김호영이 출연해 축의금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김호영은 “우리가 상호 간의 어떤 예의 상식선이라는 게 있는데 결혼할 때 되면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그 상식선이 흔들리나 보다. 없어지나 보다. 안 좋은 쪽으로”라고 말했다.
그는 “열 받는 얘기해 주겠다. 축가 섭외가 됐다.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사이인데, 당연히 축가를 부를 의향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아는 사람이 신랑이었고, 이 신랑이 처음에 연락이 왔을 때부터 불안했다.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나한테 얘기하는데 되게 고가인 샵을 이야기 하면서 거기서 스드메를 하고 싶다고. 그런데 나한테 연예인 할인이 가능한지 물어보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간 ‘어? 이거 약간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 (할인 관련해선) 당연히 거절했다. 어쨌든 축가는 내가 해준다고 했는데 결혼식이 있기 한 2주 전 촬영이 생긴 거다. 예를 들어네 명이 촬영을 하는데 나만 그 시간이 안 되는 상황이다. 나만 되면 다 순조로운 거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내가 못 갈 것 같다’ 하면서 예의상 다른 후배를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랑 쪽에서 김호영이 보내주겠다는 후배의 축가를 거절했다고. 김호영은 “어떤 피드백이 왔느냐면 자기네 결혼식 콘셉트와 소개해 준 내 후배가 결이 안 맞는다는 거다. 그러면서 ‘혹시 더 유명한 연예인을 해 줄 수 있느냐’라고 하길래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끝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 사람을 봐 온 시간이라는 게 있지 않나. 나는 절대 이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호영은 갈등을 빚었던 가수 옥주현이 최근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다시 언급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옥장판’ 논란은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인맥이 작용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당시 김호영은 SNS에 “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옥주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옥주현은 지난 7월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 없다”며 김호영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호영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