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부녀 킬러’에서 이상이의 경찰 후배로 활약한 최우성이 애정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킹피셔 전담팀 막내 형사 범성훈 역을 맡은 최우성은 팽팽한 추적 스릴러의 긴장감과 풋풋한 청춘의 설렘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작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우성은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움이 큽니다. 범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좋은 감독님과 배우 선배님들, 그리고 스태프분들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또한 드라마에 애정을 갖고 시청하던 한 사람으로서 ‘유부녀 킬러’를 보내주려니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그동안 ‘유부녀 킬러’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최우성은 극중 범죄자를 상대로 살인을 저지르는 킬러 ‘킹피셔’를 추적하며 선배 파트너 동진(이상이)과 끈끈한 공조 시너지를 완성했다. 무게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상이와의 밀도 높은 호흡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또한 10년 지기 소꿉친구 세아(이은샘)를 향한 짝사랑과 기영도(무진성)와 벌이는 삼각관계 기싸움까지, 능청스러우면서도 넉살 좋은 ‘댕댕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설정에 걸맞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MBC
다음은 최우성 일문일답 전문.
Q. ‘유부녀 킬러’ 종영 소감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움이 큽니다. 범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좋은 감독님과 배우 선배님들, 그리고 스태프분들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저 또한 드라마에 애정을 갖고 시청하던 한 사람으로서 ‘유부녀 킬러’를 보내주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유부녀 킬러’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Q. 막내 형사 ‘범성훈’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형사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 특별히 준비한 점 범성훈은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형사로서 우직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허당미가 있는 친구입니다. 강하지만 겉으로는 티 내지 않고 인간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성훈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감독님과 함께 성훈이의 기본적인 에너지를 잡았고, 촬영하면서는 이상이 선배님의 도움을 받으며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Q. 이상이 배우와의 연기 호흡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이상이 선배님과는 촬영 내내 제가 동생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선배님과의 첫 만남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요. 저에게는 너무 크고 멋있는 분이라 ‘무조건 잘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첫 만남 때 들었습니다. 선배님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선배님 촬영 다음 순서가 제 촬영이라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입니다.
늦은 시간이었고 날씨도 굉장히 더웠는데, 선배님은 액션 장면부터 감정적인 장면까지 소화하고 피 분장까지 한 상태라 정말 힘드셨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선배님께서 저에게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라며 저를 걱정해 주셨습니다. 선배님이 더 힘든 상황인데도 후배가 기다리는 것까지 신경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고, ‘괜히 많은 분이 상이 형을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선배님의 배려가 인상 깊게 남아 있어서 저도 나중에 후배들과 함께 현장에 있을 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이은샘 배우와의 연기 호흡과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이은샘 배우와는 원작 웹툰에서처럼 오랜 시간 알고 지낸 편한 친구 사이처럼 보이고 싶었습니다. 이은샘 배우가 제가 준비해 온 애드리브도 서슴없이 다 받아주고, 성훈이와 세아가 더 친해 보이게 하는 순간들을 함께 고민해 오면서 현장에서 장면 장면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복면 3인방을 제압했을 때입니다. 대본에는 복면 3인방을 제압하고 성훈이와 세아가 하이파이브를 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더 보였으면 해서 즉석으로 구호 애드리브를 만들어가며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오랜 ‘여사친’이었던 세아를 향한 마음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우선 처음에는 세아를 이성으로 의식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성훈이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순간 역시 ‘범성훈’다웠으면 했습니다. 세아에게 마음을 전할 때도 서툴지만 솔직하게 고백하는 성훈이를 상상하면서 연기했습니다.
Q. 최우성이 꼽은 ‘유부녀 킬러’의 최애 장면과 그 이유 세아, 성훈, 영도가 닭발집에 가서 ‘킹피셔는 누굴까?’에 대해 추리하는 장면이 제 최애 장면입니다. 각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면서 세 사람의 삼각구도가 돋보이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촬영할 때도 즐거웠고 방송을 보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피식피식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 최애 장면으로 꼽고 싶습니다.
Q. 앞으로 배우 최우성으로서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는데요, 바로 사극입니다. 시대극이나 현대물과는 또 다른 재미를 가진 사극을 경험해 보면서 시청자분들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유부녀 킬러’와 ‘범성훈’이라는 캐릭터가 최우성에게 어떤 작품과 인물로 남을 것 같은지 ‘유부녀 킬러’와 범성훈은 배우로서 제 안에 있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자 인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범성훈을 통해 얻게 된 열정과 끈기, 그리고 ‘유부녀 킬러’를 대본으로 읽고 드라마로 보며 분노하고 가슴 아파했던 사건들은 제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유부녀 킬러’와 범성훈을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지금까지 ‘유부녀 킬러’와 저 성훈이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범성훈은 이제 보내주지만 저는 또 다른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