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되는 2005년생 유망주 호수페 데 폴라.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그의 빈 자리는 2005년생 유망주 호수헤 데 폴라가 채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14-1로 승리하며 시즌 최다 7연승을 달린 뒤 오타니의 IL행을 발표했다. 그는 "오타니가 타격 시 오른 이두근 통증을 느낀다. 15일 간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리셋한다"고 밝혔다. 투타 겸업 선수의 부상자 명단(IL) 최소 등재 기간은 15일이며, 지난 9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데 폴라의 타격 모습. AP=연합뉴스 눈길을 끄는 건 오타니의 대체 선수이다.
다저스는 팀 내 유망주인 데 폴라를 올릴 전망이다. 데 폴라는 올 시즌 더블A에서 1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3 27홈런 104타점 3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8을 기록했다. 'MLB 파이프라인' 기준 유망주 전체 랭킹 6위, 다저스 내 전체 1위에 오른 선수. 다만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빅리그로 바로 콜업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로버츠 감독은 "구단에서 곧바로 빅리그에 올라와도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매우 확신하고 있다"며 "최근 2~3년 동안 캠프에서 그를 지켜봤다. 빠른 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한다. 빅리그에서 경험을 쌓을 소중한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휴식을 주면 (데 폴라를) 좌익수로 기용할 수 있지만, 주로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타니가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14-1로 이긴 뒤 동료들을 맞이하고 있다.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오타니는 오는 24일부터 빅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이때 돌아오면 정규시즌 5경기 출장할 수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마이애미와 신시태니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당분간 타격 훈련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훈련 강도를 서서히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