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경기서 코너킥을 준비하는 울산 이동경. 사진=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시즌 첫 홈 3연승에 도전한다. 선봉장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29)이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울산은 28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2위(승점 44)다. 지난 8일 선두 FC서울(승점 59)를 1-0으로 제압하며 격차를 좁혔다. 안방에서 마주할 인천은 리그 7위(승점 37)다.
울산은 인천과 2차례 만남에서 1승씩 나눠 가졌다. 지난 4월 인천 원정에선 울산이 2-1로 이겼다. 반대로 7월 울산 홈에선 원정 팀 인천이 2-1로 이겼다. 2경기 모두 추가시간에 득점이 터져 희비가 엇갈린 바 있다.
각종 징크스를 깬 울산이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787일 만에 홈에서 서울을 꺾으며 웃었다. 베테랑 심상민은 10년 만에 프로 통산 2호 골을 신고했다. 인천전서 승리한다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3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이동경의 발끝에도 시선이 모인다. 그는 서울전에서 왼발 크로스로 결승 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9골9도움)를 기록 중인 그는 1골 1도움만 추가하면 K리그 국내선수 최초 2시즌 연속 10-10(10골 1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그는 올 시즌 인천과 2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최근 백4과 백3을 혼용하는 울산이 어떤 전형을 가져올지도 관심사다. 직전 서울전에선 7개 선방을 보탠 골키퍼 조현우, 이어 김영권-정승현-서명관으로 이어지는 백3로 2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