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자신의 번트 타구에 안면 부위를 강타당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결국 골절 판정을 받았다.
KIA 구단은 9일 "김도영은 구단 지정병원 검진한 결과 비골 골절이 확인됐다"며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는 의사 소견 및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날 열린 광주 NC 다이노스전 4회 말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는데 배트에 맞은 공이 안면 쪽으로 향하면서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곧바로 대타로 교체돼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국 우려했던 골절 진단을 피하지 못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김도영. KIA 제공
김도영은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국내 타자로는 8년 만에 시즌 40홈런을 달성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는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대표팀 중심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이번 부상 정도에 관심이 쏠린다. AG 대표팀은 오는 14일 소집돼 18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 김도영의 부상 정도와 향후 치료 및 회복 일정에 따라 대표팀 합류 여부에도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