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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부상 여파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 달여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 머물렀다. 오타니가 공식 경기에 결장한 것은 지난 7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5일(31경기) 만이다.
몸 상태 이상이 원인이었다. 왼쪽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투수 등판을 멈췄으며, 불펜 투구를 진행했으나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다. 타석에서도 8월 한 달간 타율 0.241로 고전했고, 직전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4삼진 1볼넷 1득점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79까지 하락했다. 특히 전날 연장 10회말 마지막 헛스윙 삼진 이후 오른팔을 터는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사진 AP=연합뉴스 현지 취재진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의 부상 부위는 무릎에 그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과 현지 언론은 오타니가 오른쪽 상완이두근과 목 부위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오타니의 상태를 매일 점검하며 포스트시즌 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부상자 명단(IL) 등재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일일 점검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의 빈자리를 채우며 1번 타자로 나선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5타수 4안타 2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3-2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