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난 저스틴 게이치(왼쪽)와 그의 가족들. 사진=게이치 SNS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미국)가 은퇴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본인도 “모르겠다”는 게 현 상황이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3일(한국시간) 게이치가 최근 은퇴와 관련해 발언한 내용을 전했다.
게이치는 “(은퇴했을 때의) 장단점을 더 따져봐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더 이상 싸울 수 없을 때까지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생인 게이치는 올해로 38세다. ‘마지막’을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더구나 게이치는 지난 6월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메인 이벤트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수받으며 떠나는 것도 그에게는 아름다운 그림일 수 있다.
저스틴 게이치(오른쪽)가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펀치를 적중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그는 가족과 코치들에게 은퇴 결정을 맡기기로 했다.
게이치는 “이런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내 팀과 가족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언제 은퇴할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몇 경기나 남았는지도 전혀 알 수 없다”고 했다.
당장 은퇴할 일은 없어 보인다. 게이치는 “지금까지 한 경기씩 차근차근 해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며 필요할 때 내 팀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게이치는 올해 옥타곤에 오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직 펀치가 제대로 안 나온다”며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임을 알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