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양지원과 함께 활동했던 스피카 멤버 김보아, 김보형, 나래가 맡았다.
양지원도 무대에 올라 멤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양준모 역시 직접 준비한 축가를 열창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배우 정상훈, 가수 이장원·뮤지컬 배우 배다해 부부, 가수 송하예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앞서 양지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준모와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그는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제가 엄마가 됩니다”라며 임신으로 인해 결혼식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양준모는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었던 제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재혼 소식을 전했다.
양지원은 2012년 5인조 그룹 스피카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해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양준모는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뒤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영웅’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2009년 작곡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