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가 1일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주중 3연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홈)와 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4번 타자' 송찬의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달리며 한참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같은 시각 KIA 타이거즈가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에 2-7로 끌려가고 있다. KIA가 이날 패하면, 승차 없이 승률률에서 뒤진 LG가 3위로 올라서게 된다. 더불어 5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로 벌렸다. LG 임찬규가 1일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임찬규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4패)을 달성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임찬규는 두산 최민석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특히 2023년 10월 15일부터 두산전 5연승(평균자책점 2.83)을 달리며 '곰 사냥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99승째를 달성, 통산 100승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임찬규는 이날 1회 말 선두 타자 박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3회에는 안타 2개로 2사 1·2루에 몰린 뒤 김민석에게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박해민의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를 통해 실점 없이 넘겼다. LG 송찬의. 사진=구단 제공 LG는 4회 초 송찬의의 3점 홈런(시즌 14호)으로 역전했다. 송찬의는 두산 왼손 선발 잭 로그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3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송찬의는 최근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4번 타자를 맡아 주전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이날 포함 최근 7경기에 4홈런을 기록 중이다.
임찬규는 4회 1사 1·2루에선 정수빈의 1루수 앞 땅볼 아웃 때 2루 주자 조수행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되면서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6회 2사 2루에서 김대한을 시속 113㎞ 몸쪽 커브로 삼진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고 내려갔다.
임찬규는 이날 91개(스트라이크 6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에 머물렀다. 이후 마운드를 넘겨받은 존 케네디-우강훈이 무실점으로 이어던졌고, 8회 말 2사 1루에서 등판한 손주영은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