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8회에는 강부자가 출연해 김주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부자는 59년째 잉꼬부부로 살고 있는 이묵원과의 결혼 생활 비결을 밝혔다. 그 중 하나는 이묵원이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외박하는 것도 전부 이해했다고. 이에 김주하가 “남편을 어디까지 용서해야 되나요”라고 묻자, 강부자는 “남편이 딴 데서 자식만 안 낳아오면”이라고 파격적인 답을 내놨다. 그러나 김주하가 “딴 데서 낳았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강부자는 중학교 시절 죽을 고비를 넘긴 아들과 다부지고 배려심 많았던 딸에 관한 이야기 등 화목한 가족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중학교 신입생 시절 6개월간 병원 생활을 하고 패혈증까지 겪으며 생사를 오갔던 아들은 다행히 잘 회복되어 현재 미국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강부자는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던 딸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온 선배가 장학금을 탈 수 있도록 장학금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딸이 배려심이 많다”라며 뿌듯해해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강부자는 “방송 생활 64년, 내 인생이 85년인데 그동안 토크쇼를 얼마나 많이 했겠냐”라며 “오늘은 작심하고 ‘정말 하고 싶은 얘기를 실컷 해야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나왔다. 고품격의 토크쇼라서 아주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