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AF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공격수 손흥민(34)이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6 MLS 19라운드 원정경기서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LAFC는 전반 44분까지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좀체 공을 잡지 못했다. 밴쿠버의 거센 팀 압박으로 인해, LAFC가 공을 잡는 시간이 적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탈취한 뒤 단독 속공에 나섰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밴쿠버는 빼어난 압박을 앞세워 LAFC를 흔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연속 선방으로 간신히 실점을 피했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7분 밴쿠버가 후방 지역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다 패스가 끊겼다. 이 공을 탈취한 드니 부앙가가 역습에 나섰고, 침착하게 박스 안 손흥민에게 양보했다.
이때 손흥민은 절묘한 턴으로 상대 수비수를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4경기 연속 득점.
손흥민이 후반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간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리그 12경기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휴식기 이후 4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2골을 넣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