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자연·소리·설화 담은 6개 로컬 콘텐츠 소개
-컬러헌팅·식문화 워크숍 운영…체류형 제주 여행 알리기 나서
제주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인마켓 ‘마르쉐@’에 참여해 제주 지역의 음식과 자연, 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마련한 ‘카름스테이 in 마르쉐@’는 서울 시민들이 제주 마을여행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DDP 어울림광장에 마련된 메인 홍보부스에서는 카름스테이 여행 정보와 제주 마을별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방문객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 여행용 판초 우비를 증정하는 참여 행사도 운영했다.
실내 4층 잔디사랑방에서는 제주 지역 사업자와 마을이 참여한 6개 로컬 부스를 선보였다. 각 부스는 제주 음식과 자연환경, 소리, 설화 등을 활용한 상품과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딜리셔스라이프랩은 제주 전통 발효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은갈치젓 페어링 세트를 선보였다. 은갈치젓과 크림치즈, 크래커를 함께 구성해 제주 식재료를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동백마을은 마을 공동 방앗간에서 생산한 식용 동백기름과 생동백기름을 소개했다. 김명 해녀훈련소는 해녀와 어부가 채취한 전복·뿔소라·톳을 활용한 간편식과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생활용품을 전시했다.
뚜띠콜로리와 컬러랩제주는 제주 정원의 고사리와 허브, 들꽃, 현무암 등에서 영감을 얻은 소품과 컬러헌팅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더사운드벙커는 제주 바다와 숲의 소리를 담은 근거리무선통신(NFC) 사운드카드와 곶자왈 사운드헌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달빛북스는 감정 단어 카드와 제주 설화를 활용해 여행 경험을 기록하는 콘텐츠를 제안했다.
방문객이 제주 지역의 문화와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됐다. 뚜띠콜로리는 자연 유래 물감을 활용해 참가자가 자신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고 이름을 붙이는 컬러헌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딜리셔스라이프랩의 ‘제주의 맛, 나의 색’ 워크숍에서는 도새기엿과 톳장아찌, 은갈치 페이스트 등 제주 식재료를 시식하고 지역 식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다.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마을에 머물며 주민과 자연, 문화, 먹거리를 경험하는 체류형 여행을 지향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주 마을여행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마을의 문화와 사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로컬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